Q: 저는 교회다니는 청년입니다. 청년의 정욕 문제로 고민하다 용기 내어 질문합니다. 저는 외로울 때 가끔 밤중에 음란 동영상을 보면서 색욕에 빠져 자위행위를 하며 범죄하고 맙니다. 그리스도인이 이래선 안 되지 하며 심한 죄책감에 사로잡혀 고통하다 회개하지만 얼마 못가 또 다시 동일한 범죄에 빠집니다. 어떻게 하면 근본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풀러톤에서 Lee가
A: 솔직한 질문에 감사드립니다. 정욕이 불붙는 남자들이 많이 당면한 문제입니다. 먼저 다음의 예화를 소개합니다. 어느 시골에 아름다운 연못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못에는 물고기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소와 말들도 그곳에 와서 갈한 목을 축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때인가부터 그 못의 언덕에 독초들이 돋아나기 시작하였는데 뿌리에서 나오는 독성으로 말미암아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소와 말도 더 이상 그 물을 마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 여기던 동네 사람들이 이 문제를 회의할 때 어떤 사람이 연못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어보자고 제의 하였습니다. 독초를 아무리 뽑아도 땅 밑에서 뻗어 나가는 뿌리를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연못 주위에 빙 둘러서 버드나무를 촘촘히 심었습니다. 그 후에 버드나무가 자라면서 뿌리가 연못깊이 뻗어 들어가 주변의 좋지 못한 독초의 뿌리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버드나무가 양분을 다 빼앗아 버렸습니다. 그래서 독초들이 맥을 못 추고 서서히 없어지면서 물고기들도 이전 평화를 되찾았고 소와 말들도 다시 안심하고 물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영혼과 마음은 연못과 같습니다. 신앙생활은 사실 영혼 빼앗기 싸움입니다. 무엇이 내 영혼을 점령하는가? 의 치열한 영적 싸움입니다. 그래서 내 눈이 무엇을 보고 내 생각이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내 영혼은 그 영향력에 지배를 당하게 됩니다. 특히 눈으로 보는 동영상들은 무서운 힘으로 내 마음과 영혼을 점령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 속에 음란과 불신앙과 인본주의의 독소와 쓴 뿌리들을 심습니다. 내 힘과 노력으로 그 생각과 영향력을 없애기가 쉽지 않습니다.
첫째, 위의 예화처럼 버드나무를 심듯이 내 영혼에 하나님의 말씀의 나무를 촘촘히 심는 것입니다. 그래서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함으로 말씀충만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성경을 읽은 후에는 기도함으로 성령충만의 힘을 얻어 영혼의 독초들을 맥을 못 추게 날려 버리십시오. 내 영혼의 연못과 정원에 말씀의 생명나무를 매일 심으십시오. 그래서 매일의 영혼 빼앗기 싸움에서 독초를 제압하고 말씀으로 승리하십시오. 시편 119편 9, 11절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내가 주게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연약하여 지은 죄는 하나님께 진실히 회개하시면 됩니다. 특히 색욕의 죄는 강하고 끈질겨서 연약하여 똑같은 죄를 반복하기 쉬우나 죄를 피하십시오, 혹 범죄하였다 해도 다시 회개하십시오.
둘째, 탁한 공기가 가득 찬 유리병의 탁한 공기를 해결하는 법은 공기 흡착기로 뽑아내는 것보다 주전자의 물로 유리병에 붓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죄와 청년의 정욕을 이기기 위해 성령님의 기름부음(성령충만)을 구하십시오.
08.29.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