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사회적 권세의 이해 (롬 13:1-3) 찬 23장
사도는 신앙생활을 이웃 관계까지 포함합니다. 이것은 본래 하나님이 기대하신 경륜이었습니다. 이웃 관계가 발전하여 사회와 국가에 대한 책임까지 그리스도인에게 속한 것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집의 뼈대와 같은 사회구조에 관해 본문은 무엇을 가르칩니까? 첫째, 세상의 권세: 각 사람에게 있는 권세에 대한 복종은 하나님께 복종하는 연장선에 있습니다. (1) 주님에 대한 복종이 사회의 권위에 대한 복종으로 나가는 것은 창조의 질서이며 하나님 나라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권세의 출처: 모든 권세를 대적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 되는 것이니 두려운 일입니다. 청교도들은 세상의 모든 일을 성직으로 생각하고 저 언덕에 그 나라를 세우려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림자 형태이지만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보여주심으로서 주께로 돌아와 이 땅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채우시길 원하신 것입니다.
화: 그리스도인의 국가관 (롬 13:4-7) 찬 502장
사도는 계속 그리스도인의 사회 참여에 관해 무엇을 가르칩니까? 첫째, 관원은 무엇인가요? 사도는 사회적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한 국가의 모든 권위를 하나님의 사역자로 규정합니다. (4) 왕에서 말단 공무원까지 하나님이 둔 권위이기에 하나님의 뜻을 이룰 책임이 따릅니다. 어느 권세도 하나님의 주권의 손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 왜 권위를 세우셨나요? 이것은 악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죄로 인해 온갖 악이 신속히 퍼짐을 제제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데 있습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은 이것을 이해함으로 나타납니다. 셋째, 두려움이 필요하다. 사회의 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악을 제제합니다. 이 두려움은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증거합니다. 일반은총 속에서도 성령의 역사는 너무나 자상하십니다. 하나님의 광대하시고 자상한 질서를 바라보고 건전한 시민으로 살아갑시다.
수: 사랑의 빚을 지라 (롬 13:8) 찬 337장
개인, 사회 그리고 국가와 관련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마침내 사랑의 삶에 이르러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는 다시 모든 생활의 원점인 하나님 사랑으로 돌아왔습니다. 첫째, 사랑의 빚만을 지라고 했습니다. 특권을 가지면 의무와 책임이 따라야 합니다. 그러나 자기 자랑으로 마치는 일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입니다. 이는 사랑의 부채의식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사랑의 강권함으로 복음을 위해 살았고 이웃에 대한 사랑의 부채 의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둘째, 먼저 하나님께 사랑의 빚을 진 자각을 가질 때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 반응이 우리의 사랑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갚을까요? 하나는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함으로써 갚을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복음을 전함으로 나타납니다. 누구에게나 복음의 빚진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길을 갑시다.
목: 율법의 완성 (롬 13:9-10) 찬 220장
사도는 율법과 복음과의 관계에서 복음 안에서 율법의 요구가 어떻게 성취되는가를 설명합니다. 마태복음 23:23 (의, 인, 신)과 누가복음 11:42 (정의와 사랑) 절에 나온 율법의 기초는 하나님 성품의 표현 곧 하나님의 형상을 가리킵니다. 첫째, 의가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것은 하나님의 의 곧 성경뿐입니다. 둘째, 인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가 지배하는 생활을 가리킵니다. 의는 긍휼을 부르고 긍휼은 의와 입맞춤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불러옵니다. 이것은 경건한 신자에게 넘쳐야 합니다. 셋째, 신이 기초입니다. 앞선 의와 인은 모두 신 위에 서야 합니다. 진실이 없는 의와 인은 가짜입니다. 이 진실을 알려면 진리인 성경에 근거를 두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묵상하는 자가 복됩니다. 이 세 요소가 사랑의 주축입니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금: 완성될 구원 (롬 13:11) 찬 521장
또다시 사도는 시작된 우리의 구원의 완성될 자화상을 그려줍니다. 그 완성의 때가 지금 곧 신약시대이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삶을 요구합니다. 첫째, 구원이 완성된 때입니다. 구약시대부터 계속 그림자 곧 상징주의와 모형주의로 말하던 것이 실체로 나타난 때란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받는 불연속성 시대입니다. 둘째, 깨어날 시기입니다. 이 큰 구원의 날은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 때입니다. 누구든지 이때를 놓치면 기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신자는 날로 새로움을 사모해야 하며 교회는 부흥을 갈구하고 온 창조물을 향하여 복음을 전파해야 합니다. (막 16:15)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세속에 빠지기 쉬운 이 시대에 사도의 외침에 주목합시다.
토: 빛의 갑옷 (롬 13:12-14) 찬 502장
사도는 사역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개인의 삶인 것을 암시합니다. 자기를 잘 지키는 사람이 사역을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자기를 잘 지킬까요? 첫째, 죄를 짓지 않으려고 힘써야 합니다. 여기 나오는 빛의 갑옷이란 비유는 신자의 삶이 빛의 열매인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충만한 것을 가리킵니다. (엡 5:9) 그리고 옷으로 비유함은 주님이 마련하신 은혜를 취하여 입는 수고를 요구합니다. 한마디로 죄를 짓지 않기 위하여 빛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둘째, 그리스도를 닮는 일을 힘써야 합니다. 여기 나온 방탕, 술취함, 호색, 다툼 그리고 시기는 모든 죄의 특징입니다. 두드러진 죄를 경계하기 위하여 우리가 할 일은 그리스도로 옷 입는 것 곧, 그리스도를 닮는 삶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일에 몰두하고 성령의 사역에 헌신하라는 것입니다. 눅 9:23절에 자아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르는 일인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완전한 구원의 자리로 나가야 할 자입니다.
08.19.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