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 절망 중 유일한 소망 (삿 1:1~7) 찬 446장
사사기의 시작은 여호수아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삿 1:1). 룻기는 엘리멜렉의 죽음으로 시작되고, 열왕기상은 다윗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 요셉, 모세, 여호수아, 엘리멜렉, 다윗은 당시 한 가정 혹은 한 나라의 큰 기둥과 같은 존재들이었습니다. 새로운 역사의 챕터가 넘어갈 때, 하나님께서는 영향력 있는 큰 인물의 죽음으로 시작하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눈에 보이는 ‘누구’ 혹은 ‘무엇’을 의지하는 존재가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해야 할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화: 믿음의 유산 (삿 2:7~10) 찬 505장
여호와의 사자가 ‘보김’에 나타나서 ‘너희는 가나안 땅의 주민들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들이 세운 우상을 섬기는 제단을 헐어 버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죽은 후에는 이스라엘이 바알과 우상을 섬김으로 고통받게 되었습니다.
자녀들에게 반드시 하나님을 가르쳐서, 믿음의 유산을 물려줘야 합니다. 자녀 세대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다는 것은 부모 세대들이 ‘말씀과 믿음’을 가르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과 유산은 ‘말씀과 믿음’입니다.
수: 예상 밖의 사람을 통하여 (삿 3:15~23) 찬 324장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악을 행하였기 때문에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이스라엘이 8년 동안 괴롭힘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자 사사 ‘옷니엘’을 보내주셔서 구원하셨습니다. 두 번째 사사는 베냐민 지파의 왼손잡이 ‘에훗’입니다. 그는 모압 왕 에글론에게 조공을 바치러 갔을 때, 준비해 간 칼로 에글론을 죽였습니다, 그 이후 80년 동안 평온하였습니다. 에훗은 연약한 사람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에훗을 통해서 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때, 우리의 연약함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통하여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합시다.
목: 믿음과 순종 (삿 4:1~4) 찬 377 장
드보라는 유일한 여성 사사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였고, 하솔 왕 야빈을 통해 징계하십니다. 야빈은 철 병거를 구백 대를 보유한 막강한 군사력을 가졌던 왕입니다. 드보라는 바락과 더불어 군사 만 명을 이끌고, 시스라가 이끄는 야빈의 군대와 맞서 싸워 승리하였습니다. 바락은 드보라 사사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인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일만 명을 모아 다볼산으로 가서 야빈의 군대와 전투하라’는 명령받았을 때, 믿음으로 순종하였습니다(히 11:32).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에게 순종’하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에게 순종합시다.
금: 큰 용사여 (삿 6:11~16) 찬 488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악을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미디안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징계하십니다. 미디안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약탈하며 괴롭힙니다. 이때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큰 용사’라고 부르시며, 이스라엘을 구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가 보더라도 기드온은 나약한 겁쟁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를 ‘큰 용사’라고 부르십니다. 지금 그의 모습을 보고 부르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삿 6:12b, 16)’ 큰 용사로 다듬어져 갈 기드온을 보신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능력은 ‘임마누엘’입니다. 큰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의지할 때, 우리는 맡겨진 사명의 구간을 큰 용사로서 달려갈 수 있습니다.
토: 힘 내지 말고, 힘을 빼세요 (삿 7:6~8) 찬 333장
기드온과 함께 미디안을 치려고 32,000명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두려워 떠는 자들과 경계를 소홀히 하는 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300명만 남았습니다. 전쟁은 군인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과업을 달성하고자 더 많은 돈, 많은 인맥, 많은 정보, 지식을 총동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함 없이 인간의 힘과 노력만 의지하려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우리는 더 많은 힘을 보태려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힘을 더 빼십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려고 힘을 빼시는 것입니다.
09.03.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