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08/01/2022-08/06/2022)

김덕수 목사

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 성실과 믿음의 열매 (수 14:6~15) 찬 347장

유다 지파와 함께 살고 있던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 (당시 85세)이 여호수아에게 ‘모세로부터 받은 약속’을 근거로 헤브론 땅을 달라고 하여 헤브론 산지를 기업으로 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갈렙으로부터 ‘약속을 믿고 신실하게 기다리는 자는 마침내 허락받는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갈렙은 순수 히브리 혈통이 아닌 이방 출신의 사람임에도 유다 지파의 대표 정탐꾼으로 뽑혔다는 것은 그의 성실과 믿음을 말해주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는 40세에 정탐꾼으로 뽑혔고,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다(수 14:7)”라고 고백합니다. 그 성실과 믿음으로 갈렙은 45년을 기다렸고, 마침내 ‘헤브론’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보여드릴 우리의 모습은 ‘성실과 믿음’입니다. 성실과 믿음으로 마침내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기업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화: 생명을 보호하는 도피성 (수 20:1~6) 찬 585장

모든 지파에 땅을 분배한 후,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특별한 명령을 내리십니다. ‘도피성’을 만들라는 것입니다. 도피성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가 보복을 피해서 도망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살인자는 성읍의 문 어귀에 서서 장로들에게 자신의 죄를 말해야 합니다. 그러면 장로들은 그를 받아주고, 보복자가 쫓아오더라도 그 살인자를 보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도피성이 되십니다. 죄를 범한 자들은 누구라도 도피성이신 예수님께로 달려가야 합니다. 그 앞에서 자신의 죄를 낱낱이 고해야 합니다. 그러면 도피성이신 예수님은 그 죄인을 품어주십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그 도피성에 고의로 사람을 죽인 자는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짓는 대부분의 죄는 고의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도피성으로 피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모두를 ‘우발적 살인자’로 여겨주셨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도피성이신 예수님께 힘을 다하여 달려가서 생명을 누립시다.

 

수: 다 응하였더라 (수 21:43~45) 찬 393장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48개 성읍을 구별하여 레위 지파에게 나눠줌으로 가나안 정복과 땅 분배가 끝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진행하시는 일들이 우리 눈에는 명확히 보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마치 퍼즐의 몇 조각으로 큰 그림을 미리 보기 어려운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상황, 사람, 환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결국 가장 선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 내십니다. 결국은 ‘선하게 이루심’입니다. 그러나 조각난 퍼즐을 손에 들고 있는 우리는 불평과 원망을 할 때가 많습니다. 명확히 보이지 않고, 명확히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그 하나님의 선하심을 더욱 의지하고 신뢰하며 오늘을 살아냅시다.

 

목: 소통의 힘 (수 22:10~30) 찬 220장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절반 지파는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큰 제단을 세웠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른 지파 사람들은 화가 났습니다. 왜냐하면, 두 지파 반이 여호와의 장막 외에 또 다른 제단을 쌓았다고 생각했고,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는 두 지파 반과 전쟁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비느하스를 보내어 정확한 진상조사를 하게 합니다. 두 지파 반은 ‘이것은 제사를 지낼 목적으로 단을 세운 것이 아니라, 훗날 자신들의 자손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서 제외될 것을 두려워하여 길르앗에 사는 우리도 요단 서편에 사는 이스라엘과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식과 같은 목적으로 여호와를 섬기는 제단을 만들었음을 알게 됩니다. 오해를 푸는 방법은 소통입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소통할 때 오해가 이해로 바뀌게 됩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소통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소통하시기 위해서 성육신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금: 사랑, 은혜에 대한 우리의 반응 (수 23:1~16) 찬 301장

여호수아는 죽기 전에 이스라엘의 리더들을 불러 놓고 유언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서 싸우시며 지키셨고, 가나안 땅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니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율법을 잘 지키고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만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우상을 섬긴다면 우리는 속히 멸망할 것입니다’라고 유언합니다. 인생의 여정을 돌아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여호수아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에도 하나님께서는 늘 함께하시며 우리를 위해서 일하시며 싸우고 계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사랑’입니다.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온 마음 다하여 사랑합시다.

 

토: 마지막 말 (수 24:14~18) 찬 314장

여호수아는 백성들의 리더들에게 유언을 마친 후에 온 백성들에게도 유언을 남깁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홀로 인도하셨음과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셨음’을 선포합니다. 이 선포(2~13절)에서 ‘내가’ 혹은 ‘나’라는 단어가 무려 15번이나 반복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의 입을 통하여 하나님 자신이 이루셨다는 것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사람은 죽기 전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을 유언으로 남깁니다. 여호수아는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고 합니다. 이 말은 너희들도 나처럼 하나님만 잘 섬기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온 회중은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겠노라’고 대답합니다. 우리의 마지막 말도 ‘하나님만 섬겼노라. 여러분들도 하나님만 섬기세요’라고 고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가장 가치있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07.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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