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07/19/2022-07/23/2022)

김덕수 목사

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 강하고 담대하라 (수1:1~9) 찬 347장

여호수아서는‘모세의 죽음’으로 시작됩니다(수 1:1~2).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잇는 지도자로 뽑혔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였던 모세의 뒤를 이어서 백성들을 인도한다는 것은 여호수아에게 엄청난 부담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부담감은 두려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여호수아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더 강력한 무기나, 더 좋은 전술과 전략 등이 아니라 ‘임마누엘’을 약속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이 우리에게 가장 큰 힘과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임마누엘’의 약속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절망의 순간에도 강하고 담대하여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화: 하나님께 항복하라 (수 2:8~14) 찬 516장

여호수아는 두 사람의 정탐꾼을 가나안 초입의‘여리고’로 보냅니다. 그 두 정탐꾼은 기생 라합의 집에서 유숙하게 됩니다. 군사들이 들이닥쳐 정탐꾼을 찾을 때, 라합은 필사적으로 정탐꾼을 숨겨주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정탐꾼들이 믿는 하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라합처럼 항복하는 자들은 생명이며 구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죄악으로 가득 찬 그 땅에 들어갈 때, 그 땅의 죄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항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항복하는 자들은 다 살려내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나안 정복의 목적은‘죽임’이 아니라‘살려냄’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에 항복함으로 생명을 누립시다.

 

수: 요단을 건너다 (수 3:1~17) 찬 448장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요단강을 건너야 합니다. 이 요단강을 건너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첫째는 성결해야 합니다(수 3:5). 말과 행실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대로 온전히 따를 수 있는 믿음이 성결입니다. 둘째는 믿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요단 물을 밟았더니 요단강 물이 멈추고 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환경과 상황을 바라보며 주눅이 들고 두려워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상황 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성결’한 삶을 살 때, 우리 앞에 놓여있는 요단은 갈라지고 열릴 것입니다. ‘요단’이라는 이름의 ‘상황과 문제들’을 믿음으로 밟읍시다. 

 

목: 길갈에 세운 기념비 (수 4:19~24) 찬 488장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요단을 건널 때 취한 열 두 개의 돌을 길갈에 세웁니다. 그 열두 돌을 길갈에 기념비로 세운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히 기념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서 하신 일을 자손 대대로 알려서, 그들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가나안에 들어가면 음란하고 패역한 이방 문화를 접하게 될 것이며, 그 문화는 자녀들을 유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음란과 패역의 문화를 타고 사단은 우리 자녀들을 공격합니다. 자녀들에게 물려 줄 가장 큰 유산은‘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금: 할례를 행하다 (수 5:2~5) 찬 549장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전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나안 일곱 족속과 싸워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전쟁에 나가야 할 장정들에게 할례를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례를 받은 남자는 최소 3일은 움직이지 못합니다. 군사들이 할례를 받는다는 것은 곧 전쟁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상황을 만드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전쟁을 ‘자신의 힘으로 싸우기’를 포기하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싸워주신다는 것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합시다. 

 

토: 여리고앞에서도 순종하라 (수 6:1-7) 찬 352장

가나안 땅에 진입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의 중앙 중심부인 여리고 성을 공격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엿새 동안은 여리고 성 주위를 한 번씩 돌았고, 일곱째 날에는 그 성을 일곱 번 돌면서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었으며 백성들은 큰소리로 외쳤습니다.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철옹성 ‘여리고’와 같은 수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무너질 것 같지 않아 보입니다. 우리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고, 무너뜨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안에서는 정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 답이 있습니다. ‘그분의 말씀’이 정답입니다. 순종할 때, 역사는 일어납니다.

07.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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