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07/04/2022-07/09/2022)


 

월: 절기, 은혜 기억 (민 28:1~2) 찬 455장

민수기 28-29장은 이스라엘 절기에 관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모든 절기는 출애굽과 관련이 있습니다. 절기를 주신 이유는 ‘대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라’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기억하길 원하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시간 속에 표시해 두셨는데 그것이 ‘절기’입니다. 그 날짜가 되면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며 절기를 지키며 온 세대가 은혜 속에 살길 원하십니다. 본문은 ‘상번제(매일 드리는 번제)’ 및 상번제와 함께 드리는 소제와 전제를 말하는데 이 말씀의 의미는 ‘특정한 날짜에 맞는 절기뿐 아니라, 매일이 은혜가 부어지는 특별한 날’이라고 말씀합니다. 일요일만 ‘주일’이 아니라, 매일이 ‘주일’입니다. 오늘도 주의 복된 날로 하나님께 드리며, 거룩한 예배자로서 하나님께 나아갑시다.

 

화: 다 죽였고 (민 31:1~12) 찬 268장

모세는 각 지파에서 천 명씩을 뽑아 미디안을 쳐서 미디안의 왕들과 모든 남자를 다 죽였고, 주술사 발람도 죽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미디안을 이기게 하신 이유는 ‘바알브올 사건’의 죄악을 섬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군인들은 미디안 여인들을 살려 데려옴으로 모세는 화가 났습니다. 죄의 여지는 한치도 남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진멸’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죄에 대한 전쟁도 남김없이 진멸해야 합니다. 그러나 죄악의 살았던 사람이라도 ‘라합’처럼 항복하면 구원을 얻습니다. 항복하는 자들은 살리는 것이 전쟁의 목적입니다. 항복한 자들은 죄에 대하여 결별을 선언해야 하며 그 ‘완전한 결별’의 상징이 ‘진멸’인 것입니다. 우리 안에 죄의 여지를 남겨 두지 맙시다. 철저하게 죄와 결별하고, 날마다 하나님께 항복하며 생명을 누립시다.

 

수: 은혜받은 자의 책임 (민 32:16~19) 찬 352장

요단 동편 땅은 목축에 적합한 곳입니다. 르우벤, 갓 자손은 요단 동편의 땅을 원했습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 사람들의 요구를 들은 모세는 그 두 지파가 치러야 할 전쟁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오해합니다. 르우벤, 갓 자손들은 ‘우리 가족과 가축을 위하여 성읍을 건축하고 난 후에 우리가 앞서 선봉에서 싸우겠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에 올 것이며, 요단 서쪽 땅에서는 기업을 받지 않겠습니다’라고 알립니다. 은혜받은 자들은 감사하고, 책임을 다하며 살아야 합니다. 르우벤, 갓 자손은 요단 동편의 땅을 먼저 분배받았지만 그들은 그 땅에 정착하기 전에, 이스라엘 온 지파의 선봉에 서서 가나안 전쟁을 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가나안에서 얻은 땅은 분배받지 않겠다고 합니다. 은혜를 받은 자의 삶에는 ‘은혜를 받은 자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힘을 다하여 그 은혜를 나누는 성도가 됩시다.

 

목: 성도들의 기업 (민 35:6~8) 찬 288장

민수기 33-34장은 정복할 땅의 경계와 땅을 분배할 책임자들에 대해 말씀합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레위인들의 기업을 말씀합니다. 레위 지파에게는 도피성이 포함된 48개 성읍을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레위인들에게는 ‘땅’을 주시지 않고 ‘말씀을 가르칠 사명’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레위인들은 전역에 흩어져 살면서 말씀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자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성도가 받은 기업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치 레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도피성을 받은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사명은 보내심을 받은 곳에서 ‘말씀의 통로’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땅이 아닌 ‘사명’을 주셨습니다. 성도는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제사장 들입니다. 사명을 따라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합시다.

 

금: 도피성을 주신 은혜 (민 35:9~12) 찬 585장

도피성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들이 숨을 수 있는 성입니다. 고의로 살인하면 도피성으로 피할 수 없지만 고의적이지 않은 살인을 저지른 사람은 도피성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살인을 한 사람은 성읍에 서서 장로들에게 죄를 고해야 합니다. 도피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와 우리의 죄를 낱낱이 고하면 받아들여집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도피성인 예수님께 피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도피성에는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들’만 피할 수 있지만 우리는 의도적인 죄를 훨씬 많이 짓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기도하며, ‘실수로 죄를 범해 도피성으로 피할 수 있는 자’로 여겨주십니다. 오늘도 ‘도피성’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힘을 다해 달려갑시다.

 

토: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 (민 36:1~13) 찬94장

민수기의 마지막 장으로 27장에 나오는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베풀어 주신 호의에 대한 규례를 보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베푸셔서 딸들도 유산을 상속받도록 하십니다. 만일 상속받은 여성이 다른 지파의 남자와 결혼하게 되면, 여인이 받은 땅은 어느 지파의 기업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자 하나님께서는 유산을 상속받은 여인들은 반드시 그 여인이 속한 지파 남성과 결혼하라 하셨고, 말씀에 순종하여 딸들은 모두 사촌 오라버니들과 결혼합니다. 신약을 사는 우리에게 ‘기업’은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생명을 나누거나 양도할 수 없으며 빼앗길 수도 없습니다. 약속으로 받은 가나안 땅과 각 지파를 강제로 분리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생명’과 ‘성도’를 분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구원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07.0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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