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05/30//2022-06/04/2022)

김덕수 목사

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 하나님의 더 큰 계획 (민21:21~25) 300장

이스라엘이 아모리 땅을 지나서 요단을 건너가려고 합니다. 아모리 땅은 반드시 지나가야 하기에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신을 보내 지나가기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시혼은 단호히 거절할 뿐만 아니라 군사들을 모아 이스라엘 백성을 치러 광야로 나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쟁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모리 군대를 무찌르고 그 땅 모든 성읍을 빼앗았습니다. 내친김에 이스라엘은 ‘야셀’과 ‘바산’까지 다 무찔렀습니다. 요단강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단 동편’ 영토가 생겼습니다. 사람들에게 받은 거절’은 ‘더 큰 것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큰 그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모리왕으로 부터 거절 받았으나 그 거절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모리 땅’을 통째로 주셨습니다. 사람들로부터 거절 받더라도 하나님의 큰 계획을 기대하며 실망하지 맙시다.

화: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들 (민23:1~12) 430장

이스라엘 백성이 아모리 땅을 점령했다는 소식을 모압 왕 발락이 듣고 불안해합니다. 오합지졸인 줄 알았던 이스라엘이 강대국인 아모리와의 전쟁에서 이겼고, 이스라엘이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발락은 ‘브돌’에 살고 있던 ‘발람’을 고용하여, 발람에게 이스라엘의 저주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발람은 세 번을 시도 했지만, 이스라엘 백성에 대하여 저주가 아니라 오히려 축복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쓰러뜨릴 수 없었습니다. 사단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사람을 공격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끝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 있는 자들’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오늘도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담대하게 통행할 수 있습니다.

수: 하나님의 시선 (민25:1~9) 359장

발람이 저주가 아니라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게 되자,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타락시키려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바알의 제사 형식은 여사제들과 남자들이 난잡한 성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그 현장에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의 남자들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그 사건이 ‘바알브올 사건’입니다. 이 일로 하나님께서 전염병으로 이스라엘의 죄를 다스리셨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은 발람이었으나 하나님의 징계는 꾐에 넘어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려졌습니다.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이스라엘 남자와 모압 여인이 음란하고 있는 현장에서 창으로 그 둘을 죽였고, 전염병은 그쳤으나 이스라엘 백성 중 이만사천명이 죽었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은 ‘악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죄의 유혹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하나님의 거룩함을 어떻게 살아내는지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오늘도 거룩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성도가 됩시다.

목: 내가 슬로브핫의 딸이다 (민27:1~11) 382장

아모리 정복 후, 요단 동편 땅은 ‘르우벤 ’,  ‘갓’, ‘므낫세 지파 절반’에게 분배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 므낫세 지파의 ‘슬로브핫’ 딸들이 모세를 찾아왔습니다. 슬로브핫에게는 딸들만 다섯 명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딸에게 상속권을 주지 않았기에 그들에게는 땅을 분배해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은 모세에게 나아와 딱한 사정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셔서 ‘아들이 없이 죽은 자의 딸에게도 기업의 상속을 받을 수 있는 법’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리도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하나님의 유업을 받을 수 없었던 자들이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고 탄식하던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십자가’라는 ‘복음’으로 새로운 ‘생명의 법’을 세우시고, 그 법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오늘도 ‘생명의 법’ 안에서 생명을 누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가 됩시다.

금: 맡겨진 구간 (민27:18~23) 240장

하나님은 모세에게 ‘네 형 아론처럼 너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모세는 자신이 죽은 후 백성들을 인도할 지도자를 세워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은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지명하십니다. 모세는 모든 사람 앞에서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후계자로 세웁니다. “네 존귀를 여호수아에게 돌려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라”는 말씀에 순종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에 섭섭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 ‘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는지, 기력이 넘침에도 왜 여호수아에게 모든 권위를 넘겨줘야 하는지’를 묻거나 따지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순종하며 자신에게 맡겨진 구간만 열심을 냈던 것입니다. 그것은 다윗의 영성이기도 합니다. 성전건축을 허락하지 않으셨을 때 다윗은 멈추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판결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순종함으로 우리에게 맡겨진 구간만 성실하게 달려갑시다.

 

토: 매일 드리는 삶의 예배 (민28:1~8) 131장

상번제(매일 드리는 번제) 때는 1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매일 두 마리씩 바치되, 어린 숫양 한 마리는 아침에 바치고 다른 어린 숫양 한 마리는 해가 질 때 바쳐야 합니다. 또한 고운 가루 10분의 1 에바에 빻아 낸 기름 4분의 1 힌을 섞어서 소제(곡물 제사)로 바쳐야 합니다. 매일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 앞에서 정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물이 타는 냄새를 향기롭게 받으십니다. 왜냐면, 제물 타는 냄새는 헌제자의 죄가 타는 냄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매일 아침과 저녁마다 제사를 드리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도 매일의 삶을 거룩한 예배로 하나님께 드립시다.

 

05.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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