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05/23/2022-05/28/2022)

김덕수 목사

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사망에서 만나는 부활 생명 (민17:4) 380장

‘고라당  반역 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공개적으로 모세와 아론의 리더십을 세우실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조상의 가문에 따라 지팡이 하나씩 열두 개의 지팡이를 준비하고, 그 지팡이에 각자 이름을 쓰게 하셨습니다. 그 지팡이들을 회막 안 증거 궤 앞에 두면 하나님이 택한 자의 지팡이에 싹이 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 즉, 아론의 지팡이에 싹이 나고 꽃이 피어 살구열매가 열렸습니다. 지팡이는 죽은 나무지만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을 때, 그 죽은 나무에 생명의 싹이 틔워집니다. 주의 권능이 나타납니다. 우리도 지팡이와 같은 죽은 존재지만 하나님께서 아론을 선택 하셨 듯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선택받은 아론의 지팡이에 생명의 싹이 나게 하시듯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 삶에 나타내신 생명의 하나님을 힘써 세상에 증거 합시다.

 

화:먹이시는 하나님 (민18:21~24) 595장

제사장들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때, 제물들 중 일부를 제사장들이 취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로써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온전히 하나님의 사역에 전념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또한 레위인 들은 회막에서 일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분깃으로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의 삶을 책임지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과 레위인에게 성직을 맡기시며, 그들의 삶도 책임져 주셨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제사장이며, 보냄을 받은 레위인들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보내심을 받은 직장, 학교 등에서 하나님과 세상을 연결하는 제사장 역할’입니다. 힘써 그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수:므리바의 반석이 주는 생수 (민20:10~11) 259장

신 광야에 이르러 미리암이 죽고,  물이 없어 백성들이 원망을 늘어놓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반석을 향해 ‘물을 내라!’고 명령하라고 하셨고, 모세는 백성들을 반석 앞에 세우고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습니다. 그러자 많은 물이 그 반석에서 솟구쳤고, 모두 그 물을 마셨습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과 다투었기에 ‘므리바의 물’이라고 불렀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석에서 솟은 물’을 마셨습니다. 이스라엘의 계획보다 크시고, 사람의 방법보다 탁월하신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들을 먹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바울을 통하여 ‘생수를 뿜어내어 백성들을 먹이신 그 반석’은 예수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 시라” 광야와 같은 오늘날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음료는 예수님의 보혈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이 능력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의지하여 살아야 합니다.

 

목:지금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큰그림 (민20:14~21) 191장

출애굽 1세대는 광야에서 다 죽고, 이제 2세대들이 모세의 지휘 아래 가나안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요단 동편으로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그러려면 ‘에돔’ 땅을 지나가야 합니다. 모세는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만 따라서 에돔 땅을 지나가고 싶다고 에돔 왕에게 정중하게 요청했지만 거절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어쩔 수 없이 다시 광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가는 중에도 사람들로부터 거절을 경험합니다. 그 거절 받은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사람으로부터 받은 거절’을 통하여 더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다. 에돔이 아니라, 에돔보다 더 큰 ‘아모리’를 주시기 위한(민 21:21~35) 하나님의 큰 계획이었던 것입니다. 고통스러운 현실 때문에 낙심하지 맙시다. 하나님께서는 낙심되는 상황을 통하여 더 큰일을 이루고 계십니다.

 

금:늘 해야 할 우리의 고백 (민20:22~29) 288장

아론의 죽음이 임박 하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사 아론과 그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호르산’에 올라가라고 하십니다. 호르산 꼭대기에서 모세는 아론의 옷을 벗겨서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혔고, 아론은 숨을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죽음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하십니다.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  므리바 반석 앞에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이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물이 솟게 했던 그 사건을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방법은 완벽하시기에 우리의 능력이나 실력을 보탤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도움이시며,  하나님 홀로 이루신다.’는 고백을 원하시기에 이제 대제사장에 위임되는 ‘엘르아살’의 이름 뜻은 ‘하나님이 나의 도움이시다’입니다. 우리가 늘 해야 할 고백은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시며, 우리가 의지할 분이시다’입니다.

 

토:원망을 멈추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민21:4~9) 144장

아론의 죽음 후,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여 가던 중 백성들은 또다시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합니다. 심지어 만나도 ‘하찮은 음식’이라고 비하합니다. 하나님은 불뱀으로 범죄 한 백성들을 징계하십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동안, ‘불뱀을 만들어 장대에 달아 놓아라. 그것을 보는 자는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달았고, 그것을 본 자들은 다 살았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을 예표하는 사건입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백성이 원망한 까닭은 ‘하나님께서 주신 양식’으로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참된 양식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참된 양식인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자들은 사망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라보는 자들은 구원받습니다. 오늘도 예수님만 바라보며 ‘오늘’이라는 광야를 걸어갑시다.

 

05.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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