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민 9:15~23) 446장
두 번째 유월절 후 인구 조사도 끝냈습니다. 이제 시내산을 떠나서 약속의 땅으로 출발해야 합니다. 행진할 때도 원칙이 있는데 구름이 성막에서 뜰 때 행진해야 했으며 구름이 멈추는 그곳에서 모두 멈추어야 했습니다. 이것이 행진할 때의 원칙입니다. 구름은 하나님의 명령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였기에 본문에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라는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시기에 결정권은 늘 그 분께 있습니다. 우리는 그 명령에 따라 결정하고, 행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광야를 걷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데 이 길은 처음 걷는 초행길입니다. 초행길에는 누구나 초보 운전자입니다. 길을 잘 아시는 주님께 맡기고, 그 명령과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화: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합시다! (민 11:1~15) 545장
백성들은 하나님과 모세에게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만나’ 아닌 고기를 먹고 싶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도자 70명을 나오게 하신 후 ‘한 달 간 고기를 먹게 하겠다’ 말씀하셨습니다. 바람으로 메추라기를 몰아 진영 사방으로 잔뜩 모으셨습니다. 백성들은 이틀 동안 메추라기를 모았는데, ‘열 호멜’(약 2,200리터) 이상을 모았습니다. 탐욕스런 그들에게 진노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고, 그 곳의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 이라 불렀습니다. 그들의 불평은 ‘만나’로 만족 못한 탐욕 때문이었습니다. 만나는 하나님의 ‘가장 완전한 공급’ 입니다. 우리에게 만나는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산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으로 만족합시다.
수: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보합시다 (민 12:13) 364장
모세가 ‘구스 여인’을 아내로 맞았고, 미리암과 아론이 이 일 로 모세를 비방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비방한 마리암에게 나병이 걸리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이 결혼에 대해서 책망하신 내용이 없음에도 모세를 비방하였습니다. 11장은 ‘공동체 탐욕’을, 12장은 ‘개인 탐욕’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모세보다. 영향력 있기를 원한 탐욕 때문에 모세를 비방한 것입니다. 모세는 분내지 않고, 오히려 중보기도 합니다. 성경은 모세를 ‘온유한 자’라 기록합니다. ‘온유’의 히브리어 ‘아나하’는 ‘매여있다. 길들여졌다’ 등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으로 길들여짐을 받아, 용납함으로 힘들게 하는 사람일지라도 그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목:레위자손의 임무 (민 14:28) 214장
하나님은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으로 보내라고 하셨습니다. 40일 간 정탐 후 돌아온 그들은 서로 다른 보고를 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정탐꾼들은 아낙 자손들 앞에 서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처럼 보였다”고 말합니다. 부정적인 보고를 들은 온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죽겠다’라고 말합니다. ‘죽겠다’고 말한 출애굽 1세대들은 광야에서 다 죽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입으로 내뱉었던 ‘죽겠다’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에 들어갑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선포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쏟아 낸 말의 열매를 거두며 삽니다. 믿음의 선포를 하며, 믿음의 열매를 거두며 삽시다.
금:맡겨주신 사명의 자리를 지킵시다 (민 16:1~3) 220장
모세는 반역한 지휘관 고라와 그 일당에게 향로 250개를 준비해서, 향을 그 위에 둘 것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다단과 아비람은 거부하며, 오히려 큰 비난을 퍼붓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피신시키시고, 땅이 갈라져 그들을 삼키고, 불살라 버렸습니다. 백성들은 ‘모세 때문에 많은 사람이 죽었다’면서 모세와 아론을 돌로 칩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을 피신시키시고, 염병으로 징계하셨고, ‘만 사천칠백 명’이 죽었습니다. 모세는 늘 공격의 대상이었고, 고라당 역시 모세의 자리를 탐해 반역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기에 그 질서에 순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꼭 필요한 자리에 우리를 보내셨기에 그 자리에서, 맡기신 사명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합시다.
토: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 (민 18:21~24) 595장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자손들의 제사장 직무를 알려주십니다. 아론을 돕도록 ‘레위 지파’를 붙여 주십니다. 제사장들은 제물들 중에서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물 중에서 거제물, 지성물 중에서 불사르지 않은 것, 여호와께 드리는 첫 소산, 특별히 드린 모든 것, 드린 제물의 가슴과 우편 넓적다리를 제사장들이 취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이로써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사역에 전념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삶을 책임지십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에게 성직을 맡기시며, 그들의 삶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제사장들이며, 보내심을 받은 레위인들입니다. 힘써 그 사명을 감당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05.14.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