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03/21/2022-03/26/2022)

김덕수 목사

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제단을 만들라(출27:1-8)찬265장

하나님께서는 제단제작방법을 자세히 알려주십니다. 제단은 제물을 태우는 장소입니다. 죽임당한 짐승을 태우는 장번제단은 조각목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기구들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다른 기구들은 순금으로 싸서 만들었는데 번제단은 놋으로 감싸야 합니다. 그 이유는 놋이 금보다 불에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번제단에서 태워지는 희생제물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는 용서받게 됩니다. 따라서 번제단은 십자가의 모형이며, 번제단에서 태워지는 제물은 예수님의 모형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의 십자가사건은 ‘죄인인 나를 위한 사건’이었음을 고백하는 자들은 죄용서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십자가(번제단) 앞에서 화목제물로 돌아가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함으로 생명을 누립시다.

화: 제사장 위임식(출29:1-9)찬285장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삼기위해 위임식을 거행합니다(출29:10-25). 속죄의 과정입니다. 오늘날 제사장은 ‘성도들’입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벧전2:9a) 제사장으로서 우리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우리의 사건’이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보혈로 씻김을 받아 정결한 주님의 신부가 돼야 하며, ‘거룩’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가 입을 거룩의 옷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롬13:14). 제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은 ‘우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벧전2:9b)해야 합니다. 오늘도 보냄을 받은 자리에서 제사장들로서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는 거룩한 성도가 됩시다.

수: 매일 드려야 할 번제(출29:38-46)찬309장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장의 집례로 매일 번제를 드려야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두 가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첫째, 힘을 다해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번제를 드릴 때 만나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상황으로 해석한다면 ‘우리가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나주신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온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해 예배드려야 합니다. ‘공예배’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통해 드리는 ‘삶의 예배(롬12:1)’를 힘을 다해 드릴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둘째, 예배의 중심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이 있어야 합니다. 단회적인 동물의 제사는 단번의 완전한 제물로 희생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완성됐습니다. 힘을 다해 삶의 자리에서 예배하며 임마누엘의 은혜를 경험하는 성도가 됩시다.

목: 브살렐과 오홀리압(출31:1-11)찬333장

하나님께서 유다지파의 ‘브살렐’과 단 지파의 ‘오홀리압’을 지명하셔서 성물을 만들게 하셨습니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것’과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감당할 만한 능력과 지혜를 주십니다. 주의 일을 하며 교회를 세우는 일은 사람의 능력과 방법으로 할 수 없습니다. ‘주의 일’은 ‘주의 능력’으로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는 반드시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주의 일을 하는 자들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주의 일을 할 때는 반드시 주님의 마음과 뜻을 알아야 하기에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열심히 기도할 뿐만 아니라 열심히 성경책도 읽고 공부해야 합니다. 아는 만큼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하는 만큼 순종할 수 있습니다.

금: 하나님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출32:1-6)찬546장

모세가 시내산 위에서 하나님께 율법을 받는 동안, 산 아래에서는 백성들이 우상(금송아지)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론에게 우상을 만들어 달라고 했던 이유는 모세와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인도자였던 모세는 시내산에 올라간 후에 산에서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느끼기에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 계시지 않는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실체와 증거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보여 달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성도 중에서도 어려운 일을 만날 때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함께하심에 대한 증거를 보여 달라고 기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것의 증거인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갑시다.

토: 중보자가 됩시다(출32:7-20)찬364장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대면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백성이 우상을 만들고 그 우상에게 절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그 백성을 진멸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중보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뜻을 돌이키셨습니다. 중보기도의 이유는 사랑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백성들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기도했던 것입니다. 중보기도는 ‘친밀함’과 ‘사랑’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함의 표현이며 방법입니다. 그리고 기도의 내용이 ‘중보’라는 것은 이웃을 향한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서있는 ‘제사장’(벧전2:9)으로서 그 둘을 연결해줄 사명이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큰 사랑 중의 하나입니다. 기도가 필요한 사람을 품고 기도합시다.

03.1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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