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2007년 6월 4일 - 6월 9일

권영국 목사 (대흥교회) [월] 십자가 고백(마27:45-50) 예수 가상칠언중 다섯 번째 말씀 속에는 십자가의 고통이 얼마나 크셨는가를 담고 있습니다. 이 고백은 심적, 영적 고통을 표현하신 것입니다. 구속의 십자가를 완성하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를 향하여 그 얼굴을 돌리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심으로 무리들은 예수님을 죽였는데,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의 명칭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아버지"라는 명칭을 잃어버리심으로 우리에게는 더 이상 멀리계신 "하나님"보다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아무 죄도 없이 "죄값"을 치르시는 생명의 절규는 "하나님의 철저한 버리심"의 고통이셨습니다. 죄를 향한 단호하면서도 엄격한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아야 합니다. [화] 십자가와 더불어 일어난 3대 사건(마27:51-56)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운명하실 때 3가지 사건이 동시에 일어났습니다. 첫째는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51절). 보통 소 6마리가 양쪽에서 당겨도 찢어지지 않을 만큼 견고한 것이 위로부터 찢어졌습니다. 하나님과 성도와 막혀진 휘장이 없어졌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에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두 번째 사건은 무덤이 열리고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났습니다(52절). 무덤이라는 것이 영원히 닫혀 있는 것이 아님과 부활의 시작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세 번째 사건은 백부장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였습니다(54절). 십자가사건을 눈앞에 두고 군중들은 여러 가지로 반응합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분석하는 자들도, 해석하는 자들도 아니라, 믿음으로 바라보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수] 빈 무덤으로 들려온 3가지 선포(마28:1-10)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선포되어진 3가지 소리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불안의 원인, 죄와 욕심 때문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항상 우리와 세상 끝날까지 함께 계시기 때문에, 부활 신앙은 언제나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둘째는 "그는 말씀대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빈 무덤은 시체의 실종이 아니라, 다시 살아나셨던 것입니다. 부활하사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은 제일먼저 마리아의 이름을 불러주셨듯이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셋째는 "빨리 가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를 전하라"는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이 사랑하는 자에게 주신 사명은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목] 제자 삼으라 (마28:11-20)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4가지 동사로 말씀하셨습니다. "가라"는 것은 적극적으로 전진하는 제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교회는 문 열어놓고 오기를 기다리는 주막이 아니라, 적극적인 복음의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제자 삼으라"는 뜻은 말과 행동, 인격과 삶에 있어서 모든 사람들의 부모가 되라는 것입니다. 복음이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되는 축복의 말씀임을 알면서도 전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직무유기의 죄가 됩니다. "세례를 주라"는 뜻은 교회를 이루고 한 공동체가 되라는 것입니다. 세례의 의미는 "나는 이제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거듭난 삶을 살겠다"는 결단입니다.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뜻은 내적으로 성장시키라는 것입니다. 신앙은 아는 것이 아니라 행할 때 힘과 능력이 됩니다. [금] 세례 요한(막1:1-8) 그리스도의 길을 마지막으로 준비한 세례요한의 삶은 선구자적 삶이었습니다. 교회와 성직자가 부패해져 갈 때 요한은 썩어진 부분들을 꾸짖으며 깨뜨리고자 힘썼습니다. 뿐만 아니라, 메시야를 위한 광야의 나팔이 되어서 주의 길을 예비했습니다. 세례요한이 외친 광야의 소리는 굽어지고, 비뚤어진 우리 심령들을 긴박성을 가지고 "회개하라"고 외침으로 펴서 준비하는 마음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오직 복음을 위하여 그 삶이 단순하였음을 말씀합니다. 목적이 분명하면 삶이 단순해 져야 합니다. 개구리가 사람보다 빠른 것도 아닌데, 날아가는 파리를 혀로 잡아먹습니다. 이유는 사람의 눈은 보이는 게 많지만, 개구리눈은 고정된 사물은 볼 수 없고 움직이는 파리만 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토] 희생의 종(막1:9-20) 희생의 종으로 오신 예수님이 세례 받으실 때 3가지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첫째는 하늘이 갈라졌고 둘째는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오셨고 셋째는 하늘의 음성이 들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려면 제일먼저 해야 할 일이 씻는 일입니다. 우리의 영혼이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이 씻어지고 세례를 받을 때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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