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언약, 삶의 근거(창23:1-20)찬26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가나안 땅에 있는 막벨라 굴을 대가를 주고 구매해 영구히 자신의 소유가 되게 하려던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결정은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있었던 결과입니다. 그렇게 구매한 막벨라 굴에 아브라함, 이삭, 리브가, 레아, 그리고 야곱까지 묻히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막벨라 굴이 있는 그 지역은 다윗이 남유다의 왕으로 기름부음 받을 헤브론이 됩니다. 무상으로 막벨라 굴을 제공해준다는 제안을 거절하고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구입함으로 그 땅의 소유권을 영구히 획득합니다. 아브라함의 결정은 하나님의 말씀, 언약에 기초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모든 상황에서 내리는 결정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근거가 돼야합니다.
화:유산(inheritance)(창24:1-67)찬429장
아브라함은 자신의 신실한 종에게 이삭의 아내가 될 사람을 구해오라 하는데 조건은 ‘가나안 사람 중에서는 절대로 선택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유는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반이 리브가를 축복한 내용은 아브라함이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바치려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하셨던 축복의 내용입니다. 예상 밖의 사람의 입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신실하게 그 약속을 기억하고 또 지키고 계심을 확증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물려준 유산은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믿음과 말씀을 물려줘야 합니다. 자녀들의 거울인 부모들이 예배하고 기도하고 말씀을 읽는 모습을 통하여 유산은 상속됩니다.
수:우리를 선택하신 은혜(창25:19-26)찬384장
이삭은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둘은 쌍둥이였습니다. 형의 이름은 에서(‘붉은 자’로 에돔족속의 조상이 됨)이며, 동생의 이름은 야곱(‘발뒤꿈치를 잡은 자’로 이스라엘의 조상이 됨)입니다. 이 둘은 각각 민족을 이룰 만큼 크게 번성하지만 형이 동생을 섬길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왜 형이 아닌 동생 야곱을 선택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모릅니다. 야곱의 입장에서 보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공로도 자격도 조건을 따지지 않고 선택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 그것이 자격과 공로가 없는 우리를 선택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유일한 이유입니다 그 은혜에 합당한 감사와 찬송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엡1:4~6).
목:귀한 것을 귀하게 여기는 성도(창25:27-34)찬433장
에서와 야곱의 상황이 급반전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동생 야곱에게 팔아버린 것입니다. 이삭은 에서를 편애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편애했습니다. 어느 날 사냥을 갔다가 몹시 배가 고픈 상태로 돌아온 에서는 야곱이 만들고 있는 붉은 죽과 자신의 장자 명분을 맞바꿔 버립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에서에 대해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창25:34)”라고 말씀하십니다.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길 줄 모르는 에서는 부모에게도 근심거리가 됩니다. 에서는 이방여인들을 아내로 맞아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이 됩니다. 귀한 복음, 귀한 말씀, 귀한 십자가를 귀하게 여김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성도가 됩시다.
금:그럼에도 불구하고(창26:1-11)찬송 440장
흉년이 들자 이삭은 가나안을 떠나 남쪽의 그랄 땅으로 갑니다. 그랄은 헤브론의 남서쪽에 위치한 블레셋의 영토입니다. 거기서 이삭은 자기 아내 리브가를 자신의 누이라고 소개합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과 똑같은 실수는 똑같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창26:3)”고 약속하신 것을 신실하게 지키셨습니다. 이삭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리브가를 빼앗기지도 않았고 죽임을 당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이삭과 리브가를 보호해주었습니다. 이삭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신실하게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임마누엘하시며 신실하게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송합시다.
토:이삭의 우물(창26:12-25)찬267장
이삭은 점점 창대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창26:4)이 성취되고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시기해 우물을 흙으로 메워버립니다. 사실 이 우물은 아브라함 때 팠던 우물입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은 이삭을 쫓아냈고 이삭은 그랄 골짜기로 이동해 우물을 팠지만 그랄 목자들에게 빼앗기고 브엘세바로 이동하고 거기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우물을 팠습니다. 이삭은 가는 곳마다 우물을 팠고 우물을 탐내는 사람들과 다투지 않았습니다. 그는 또다시 다른 우물을 팠습니다. 신기하게도 파는 곳마다 물이 나왔습니다. 이삭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생수를 흘려보내는 복의 통로였습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보혈의 생수를 흘려보내는 복의 통로가 됩시다.
09.1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