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08/02/2021-08/07/2021)

김덕수 목사

생터성경사역원 LA 지부장
하늘소망교회 담임

월:하나님나라의 시작(창12:1-3)찬486장

하나님나라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영토가 아니라 통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복입니다. 그 복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하나님나라의 표본을 이 땅에 국가 형태로 세우십니다. 그 시작에 아브라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시할 땅(영토)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주권) 민족(국민)을 만드시며 국가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라를 세우시는 목적은 그 나라를 통해 모든 민족이 복(생명)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고 하나님나라를 상속받게 됩니다(롬4장). 우리는 하나님나라(생명, 구원)를 상속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복(생명, 구원)이 우리가 속한 공동체로 흘려보내는 복의 통로들이 됩시다.    

 

화:보여줄 땅(창12:4-9)찬430장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우르에 살고 있던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여준 땅’이 아니라 ‘보여줄 땅’입니다. 아직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어디로 인도하실지 정확히 보여주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디로 갈지를 알려주시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잔꾀를 차단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만 의지해 무작정 떠났습니다(히11:8). 지도나 네비게이션도 없고 목적지가 어딘지도 모릅니다. 아브라함은 오직 말씀을 의지해 길을 떠났습니다. 어디로 갈지 몰랐지만 그가 분명히 알았던 것은 ‘누구와 함께 가는가’입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불확실함 속에서도 말씀을 따라가며 마침내 가나안(평안)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수:기근과 애굽(창12:10-20)찬546장

아브라함이 도착한 가나안 땅에는 기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물질적 풍요를 쫓아서 애굽으로 갔습니다. 애굽왕 바로가 아브라함에게 사래를 아내로 달라고 하자 아브라함은 사래를 바로의 침실로 보내고 바로에게 큰 재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재앙을 내리시자 그 재앙이 사래를 취하려고 했던 일 때문임을 깨달은 바로는 아브라함을 애굽에서 나가게 합니다. 아브라함은 빈손으로 애굽에 들어갔지만 큰 부자가 돼서 나오게 됐습니다. 야곱 가족 70명이 애굽으로 갔다가 430년간 종살이한 후 은금과 패물을 받아 출애굽하는 장면을 미리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은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가나안을 버리고 애굽으로 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목: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창13:1-18)찬199장

애굽에서 많은 재물을 갖고 나온 아브라함은 점점 더 큰 부자가 됩니다. 아브라함과 롯은 서로의 가축이 심히 많아져서 함께 거주하기 힘들게 되고 롯은 풍요로워 보이는 소알을 선택해 소돔에 정착합니다. 그런데 그곳은 죄악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남은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는 큰 복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헤브론으로 옮겨서 거주하며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보이는 것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사단의 전략은 속임수를 사용해서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워 보이도록 합니다(창3:6). 광야에서 예수님을 지극히 높은 산으로 데려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주며 유혹했습니다(마4:8). 보이는 것에 속지 말고 말씀을 따라갑시다. 말씀이 능력입니다.    

 

금:방패와 상급(창15:1-7)찬191장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너의 방패요 큰 상급’이라 말씀하십니다. 방패는 그 뒤에 피하는 사람을 대신해 칼과 화살을 맞으며 방패 뒤에 피한 사람을 살려내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서 사망의 심판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큰 상급이십니다. 즉, 그분의 생명이 우리에게 가장 큰 상급입니다. 우리의 공로로 주어지는 상급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로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상급이십니다. 이 말을 들은 아브라함은 무슨 상급을 주시겠습니까? 묻고 하나님께서는 씨(자손)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나이가 많이 늙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고 여겨주십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전부입니다. 믿음이면 충분합니다. 

 

토: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다(창15:8-21)찬573장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 땅(가나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자 그 약속의 표징을 요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3년된 암소와 3년된 암염소와 3년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를 준비하라하셨고 새를 제외한 모든 짐승의 중간을 쪼개 반으로 갈라놓으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이방에서 나그네로 살다가 400년 후 큰 재물을 갖고 이 땅으로 돌아올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친히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가시며 언약을 체결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지나가지 않고 하나님(타는 횃불)만 지나갔습니다. 언약불이행 시 받을 형벌(쪼개짐)을 하나님께서 받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 쪼개지신 것입니다. 십자가(언약)가 우리를 생명(가나안)으로 인도합니다. 오직 예수!

 

07.3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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