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시7:6-10)
다윗은 아무리 잘하려고 해도 대적하는 원수가 있음을 마음 깊이 깨닫고 이 세상에서 피할 곳은 오직 주님밖에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다윗은 이제 구체적으로 하나님 앞에 나와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정직하게 하나님만 의지하면 하나님이 나의 방패가 돼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함을 당할 때도 사람과 원수를 맺지 않고 사람에게 묶이지 아니합니다. 오늘 기도하는 저희들은 어떠한 어려운 일을 당해도 사람과 싸우지 않고 하나님 앞에 양심에 가책되는 일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선한 양심을 갖고 기도할 때 더욱 든든한 확신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피할 곳은 주님밖에 없음을 깨닫고 주님께 기도하는 성도가 가장 복된 성도입니다.
화: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시7:11-17)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은 세상 사람은 몰라줘도 하나님은 아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매달리게 됩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래서 오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 깊이 깨닫고 기도할 때 더욱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을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향해 매일 분노하십니다(11). 둘째,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칼을 가십니다(12, 13). 셋째, 악인은 자기가 만든 웅덩이와 함정에 빠지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나같은 죄인을 의인 삼아주심을 감사하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악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잘못을 깨닫고 돌아올 수 있도록 은혜주시고 나의 정직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수:주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시8:1-2)
시8편은 경이로운 자연의 조화를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감격해 찬양드리는 시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우주만물의 조화를 보고도 하나님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우주만물 자연의 조화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주의 이름이 왜 그렇게 아름답습니까? 먼저 하나님께서는 약한 자를 높이 들어 사용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평생을 살면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을 발견하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 능력 있는 사람도 많고 힘 있는 사람도 많았는데 그 때마다 신비스럽게 힘센 원수들과 대적들을 잠잠하게 하시고 어린아이같이 연약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택하셔서 크게 쓰시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목:사람이 무엇이관대(시8:3-4)
시8편에서 다윗은 3000년전 과학이 발달되지 않은 시대에서도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보고” 인생을 생각하고 권고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시8편의 핵심 단어는 3절 “내가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 단어는 “묵상하다, 심사숙고하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다”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깊은 관심을 갖고 자연을 바라보니 이 세상에는 하나님이 지으신 피조물이 너무 아름답고 웅장하고 위대한 피조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깊이 생각해보니 하나님께서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그렇게 많은데 도대체 사람이 무엇이관대 이 천하고 허물 많은 나를 잊지 않고 생각해주시고 나에게 직접 찾아오셔서 사랑을 베풀어주시냐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고 찬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금: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시8:5)
다윗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사람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대적과 수많은 위험 속에서도 그는 늘 행복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윗은 늘 그의 시선과 생각이 이 땅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하늘 위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 즉 하나님께서 지으신 우주만물 별들의 세계를 바라보면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모든 피조물 중에 사람만 특별히 지극히 높여주신 것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라는 뜻은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라는 뜻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우리를 높여주셨습니다. 이 세상에 창조하신 자연에 하나님께서 자랑하고 칭찬하실 것이 많은데 나 같은 죄인을 생각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할렐루야!
토: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시8:5-9)
다윗은 하늘의 달과 별들과 우주의 아름다움과 자신을 비교해볼 때 자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우리를 지극히 높이신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와 존귀”로 관을 이미 씌우셨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지극히 높이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셨다는 뜻입니다. 아담 이후에 인간이 범죄함으로 다스리는 권세를 잃어버렸습니다. 이 권세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회복된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주님 안에서 다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께로부터 지극히 높임 받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12.19.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