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열방을 보고 웃으시는 하나님(시2:1-4)
메시야를 거부하고,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일은 창조 이래 계속돼왔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헛된 일입니다. 왜냐하면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세상이 구원을 받고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이 참된 평강과 참된 자유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4절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에는 3가지의 뜻이 담겨있습니다. 1)하나님은 사람들의 악한 마음과 행동으로 인해서 훼방 받는 분이 아니시다. 2)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의 악한 음모를 다 알고 계신다. 3)하나님은 전능하시며 원하시는 대로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여러분! 우리가 기도할 때 더욱 담대해야 할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오늘 여러분과 저를 복주시기로 작정하신 그 뜻이 그대로 이뤄집니다. 믿고 기도하며 하루를 힘차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화:우리를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시2:4-6)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선하신 일은 그 어떤 반대와 훼방에도 조금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사야서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신실하게 세우기 위해 징계하시기로 결정하시고 바벨론에게 잠시 맡겨놓았더니 바벨론은 성도들을 성전을 불태우고 거룩한 기물을 바벨론 땅으로 가져가며 영원토록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두려고 하나님을 욕되게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서 5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웃으시면서 천명의 귀인이 모여 잔치하는 자리에서 벽에 “메네 메네 데겔 우르바신”이라는 글을 쓰시므로 벨사살 왕이 보고 두려워 떨었습니다. “왕의 나라의 시대가 끝났다”는 뜻입니다. 벨사살로 바벨론은 끝났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 뜻대로 이뤄지니 성도들은 오늘 하루를 주님의 이름으로 용기 있게 담대하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수: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시2:7-9)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으로 세우시어 온 세상을 다스릴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7절 “내가 영을 전하노라”에서 “영”은 “약속된 법령”, “번경될 수 없는 하나님의 칙령”, 신학적인 용어로는 “작정”을 의미합니다. 그 작정은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장 4절에 보시면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씀인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뜻은 처음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신 영원하신 독생자를 말씀합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과 일체이시며 그 영광과 권능이 동등하신 분이십니다.
목:예수님께 돌아오라(시2:10-12)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와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길만이 영원히 살길임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10절 “그런즉”은 “그러므로 지금 당장”이란 뜻입니다. 지금 당장 지혜와 교훈의 말씀을 받고 당장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 지혜와 교훈은 2가지로 요약됩니다. 1)이제부터는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섬기되 두려움과 겸손함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곳에 기쁨이 있다는 것입니다. 2)이제는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는 것입니다. “입맞춤”은 “화해와 경배”를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화해하고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하며 찬양하며 경배하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의지하는 성도들에게 더 놀라운 은총이 넘치실 줄 믿습니다.
금: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 하나님(시3:1-4)
시편 3편은 “다윗이 그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라고 이 시가 쓰여진 시기와 시대적 상황을 밝히고 있습니다(삼하15:30). 오늘 신실한 성도도 이 땅에서 역경이 올 수 있습니다. 거룩하고 경건하게 살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실상은 성도를 더 유익하게 하고 온전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습니다. 시편 3편을 보면 역경을 통해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데, 대적은 시시때때로 나의 영혼을 공격해 낙심시키려함을 잘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1, 2절을 보면 영혼의 대적이 많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 많은 대적들도 의인 한 사람을 하나님의 허락 없이 손대지 못합니다. 오히려 성도는 고난 속에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더 깊이 만나게 됩니다.
토:주는 나의 방패요 나의 영광이시요(시3:1-4)
삼하16장에 보면 다윗이 급히 울며 피신하는 길에 시므이라는 사람이 와서 돌을 던지며 다윗을 저주합니다. 군대장관 아비새가 당장 시므이를 죽이려 하니까 다윗이 하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시간에 다윗은 영혼에 깊은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나 이때 다윗은 여호와께서 그 원통함을 감찰하실 것이요 오히려 하나님께서 선으로 갚으실 것이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나오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시련을 이기는 방법은 먼저 하나님께 간절히 부르짖는 것입니다. 3, 4절에 보면 “여호와여...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간절히 기도하되 먼저 하나님께서 어떠한 분이신지를 잘 알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방패가 되시고 나의 영광이시고 나의 머리를 드시는 분이십니다. 아멘!
10.17.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