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08/17/2020-08/22/2020)

허윤준 목사

(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 도끼로 떠오르게 하고(왕하6:1-7)

본문이 주시는 교훈은 성도가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는 하나님께서 초월적인 기적을 베푸셔서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소중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어려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 선지생도들이 자원해서 학교와 기숙사를 짓자고 했습니다. 도끼를 빌려다가 열심히 나무를 베었습니다. 그런데 나무를 벨 도끼를 물에 빠뜨린 것입니다.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하고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실수하고, 얼마든지 어려운 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께 나와서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수많은 실수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특별히 주님을 위해 사용된 것은 반드시 다시 찾게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기적은 우리 생각과 상상을 초월해 역사하십니다.

 

화: 아람사람이 그곳으로 나오나이다(왕하6:8-10)

본문은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고 통쾌하게 하는 그런 기적을 보여주시는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수시로 괴롭히는 아람군대들이 도단에 진을 치고 엘리사 한 사람을 잡으려고 포위했지만 엘리사가 하나님의 권능으로 아람군을 사마리아까지 포로로 잡았다가 풀어줌으로써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온 천하에 증거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항상 보호하신다는 것을 말씀해주시고 있습니다. 왕들이 악을 행하는 가운데서도 엘리사는 여호람 왕을 도와 나라를 지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위험한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보호하십니다.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의인 때문에 긍휼을 베푸시는 것입니다. 

 

수: 아람왕의 마음이 번뇌하여(왕하6:11-12)

본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한 사람이 나라를 지키고 살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명히 아람군대의 힘과 작전에 따라 이스라엘이 망해야 하는데 거꾸로 지금 아람왕이 번뇌하고 있습니다. 영안이 열린 엘리사는 지혜와 명철을 가지고 지금 어디를 막아야 하고 어디를 조심해야 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대처하니까 아람군대가 쳐들어올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한사람이라도 영적으로 깨어있을 때 나라 전체가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범한 삶을 사는 것 같지만 우리는 하나님나라의 일꾼이요 하나님나라를 세우는 십자가 군병들입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경외하고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나아갈 때 항상 승리하며 항상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기적을 베푸셔서 적들을 물리쳐 주실 것입니다. 

 

목: 두려워하지 말라(왕하6:14-16)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영적인 눈을 떠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고 있음을 알기 원하심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지금 아람군대가 엘리사 때문에 도저히 안 되겠으니까 엘리사 한사람을 잡으려고 수많은 군대를 이끌고 와서 도단 성읍을 에워 쌓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가 자신을 에워싸고 있어서 아무 염려 없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엘리사의 수종 드는 사환은 영적인 눈이 뜨이지 않았기 때문에 아람군대를 보고 큰 두려움에 한탄하고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도와주시고 인도하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천성으로 인도하십니다. 

 

금: 기도하여 가로되(왕하6:17-19)

본문이 주시는 교훈은 우리가 어떻게 영적인 눈을 뜰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는 것을 알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 답은 기도입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사환에게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적군과 함께한 자보다 많다고 용기를 갖게 한 다음 곧바로 기도합니다. “하나님! 사환의 눈을 떠서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 하옵소서!” 얼마든지 다른 방법으로도 암몬족속을 물리칠 수 있지만 사환이 보는 것이 먼저였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사환의 눈을 뜨게 한 후에 또 기도합니다. 아람사람의 눈을 어둡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적군의 눈을 어둡게 해 그들을 사마리아 땅으로 인도합니다. 오늘 우리도 기도하되 하나님 한분만 경외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문제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욱 큽니다. 할렐루야!

 

토: 그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왕하6:20-23)

본문 교훈은 기도하는 사람은 늘 넉넉한 여유를 갖고 일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엘리사의 기도로 아람군대가 눈이 어두워져서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사마리아까지 와서 꼼짝 못하게 됐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왕이 드디어 아람군대를 칠 기회가 왔으니 다 쳐버리자고 합니다. 엘리사는 우리가 칼과 활로 잡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잡은 것인데 뭘 그렇게 당장 죽이려 하냐며 오히려 더 많이 베풀어서 내보내자고 합니다. 그랬더니 다시는 쳐들어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펜데믹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바로 이때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위로하며 잃어버린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새벽미명에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생각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오기를 소원합니다. 

 

08.15.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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