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08/10/2020-08/15/2020)

허윤준 목사

(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하나님의 사람 말씀대로!(왕하5:13-14)

자존심을 버리고 요단강으로 내려가는 나아만 장군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먼저 성도는 자기 생각과 자존심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할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주목할 것은 “하나님의 사람의 말씀대로” 그대로 순종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나병에 걸려있던 나아만 장군의 살이 어린아이의 살같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민수기 21장에 보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시매 물려 죽게 되었습니다. 살려달라고 기도하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놋뱀을 매어 달고 놋뱀을 보면 살리라고 하실 때 순종해 놋뱀을 쳐다본 사람은 다 살았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순종을 원하십니다. 오늘도 완전한 순종이 놀라운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화:강권하되 저가 고사한지라!(왕하5:15-16)

하나님의 은혜로 나병이 깨끗하게 치료받은 나아만 장군은 집으로 가지 않고 모든 종들과 함께 즉시 엘리사에게 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했던 것입니다. 더 나아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의 예물을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그런데 예물을 엘리사가 극구 사양하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사람의 거룩한 모습을 봅니다. 사실은 엘리사와 선지생도들은 온 나라가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대단히 필요한 때였습니다. 왜 선물을 받지 않았을까요? 엘리사는 어떻게 해서든지 나아만 장군 마음에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증거되기 원했기 때문입니다. 만의 하나 엘리사 역시 돈에는 눈이 어둡구나! 하는 말을 듣지 않고 오직 하나님 이름만 높아지기를 원한 것입니다. 

 

수:저를 쫓아가서 그에게서 취하리라(왕하5:17-22)

이 시대는 물질만능주의 시대라고 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돈과 연결돼있습니다. 그러나 주의 종들은 엘리사와 같이 청렴하고 물질에 끌려 다니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이 필요합니다. 이 모습을 보고 나아만 장군은 크게 감동돼 이제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결단합니다. 그러나 사환 게하시는 물질 욕심이 생겨 나아만이 가졌던 나병이 옮겨졌습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에 이른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신실한 엘리사의 사환임에도 이렇게 추해집니다. 우리 성도들은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진정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욕심이 잉태되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하며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신 우리 주님을 깊이 마음에 새기면서 주님의 제자답게 살아야겠습니다. 

 

목:손에서 취하여 집에 감추고(왕하5:23-24)

본문은 우리를 슬프게 하고 안타깝게 하면서도 다시 한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에게 내리는 형벌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환 게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엘리사를 대신해서 모든 일을 감당하던 종이었고 엘리사가 들고 있던 하나님의 권세를 상징하는 지팡이로 엘리사 대신 수넴여인의 죽은 아들을 치료하라는 명령을 받은 일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비참하게도 평생 문둥병자가 됐고 그의 자녀들까지도 영원히 문둥병자가 된 것입니다. 엘리사 옆에서 모든 권한과 복을 받아누리던 사람이 가장 큰 저주를 받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주님의 마음을 품고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선한 청지기로 섬기는 한 사람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금:내 심령이 감각되지 아니하였느냐?(왕하5:25-27)

성도가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습니다. 하나님을 속이고 사람을 속이는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게하시가 하나님께 버림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돈에 눈이 멀어서 엘리사의 이름을 팔아서 나아만 장군을 속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간교한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도는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입니다. 또 한 가지 게하시가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이유는 하나님의 사람을 속였기 때문입니다. 26절에 “내 심령이 감각되지 아니하였느냐?”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게하시가 나아만 장군을 쫓아가 게하시를 맞을 때 하나님의 감동으로 벌써 알고 있었고 ‘내가 그곳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행실을 다 보고 계시고 알고 계십니다. 성도는 항상 진실해야 합니다.

 

토:엘리사가 가로되 내가 가리라!(왕하6:1-6)

본문은 생도들의 일상생활 중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엘리사의 이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선지생도들이 함께 거하며 말씀을 배우던 처소가 너무 비좁아서 새로운 건물을 지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요단에서 나무를 베다가 도끼가 물에 빠져 버렸습니다.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물에 던지니 도끼가 떠올라서 건지게 된 이적의 사건입니다. 하나님나라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섬기는 사랑과 은혜의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계획일지라도 모여서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엘리사에게 먼저 허락 맡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3절, “청컨대”는 히브리말로 “기도하다, 부탁하다”는 뜻입니다.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곳에 기적이 있습니다.

 

08.08.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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