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06/22/2020-06/27/2020)

허윤준 목사

(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왕하4:32-37)  

본문을 통해 신실한 성도가 하나님 은혜를 마음 깊이 감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아들을 살려주셨습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가 부를 때까지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참으로 차분한 믿음의 여인의 모습입니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엘리사가 아들을 데려가라고 할 때 아들에게 먼저가지 않고 엘리사에게 먼저 갔습니다. 그리고 엘리사의 발 앞에서 땅에 엎드려 절하고 그 다음에 아들을 안고 나갔습니다. 계속 우리 마음을 크게 감동시킵니다. 먼저 아들을 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겸손하게 엘리사에게 엎드려 절한 후에 그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우리가 기도의 응답이 되고 문제가 해결된 후에 하나님의 은혜를 금방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는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삽니다.

 

화: 솥 가운데 해독이 없어지니라(왕하4:38-41)

본문은 엘리사가 선지생도들에게 2가지 기적을 나타내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지식과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열왕기상4장에는 엘리사가 행한 5가지 기적이 나타나는데, 선지생도 남편 잃은 과부에게 행한 기적과 수넴 여인의 아들에게 행한 기적 그리고 본문에 나오는 들에서 나는 독이 든 참외를 먹고 죽을 뻔했는데 엘리사가 솥에 가루를 넣어서 모든 독을 제거시켰습니다. 다섯 번째는 보리떡 20개와 채소 한 자루로 1백명이 먹고도 남았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기적을 믿는 사람들이요 기적을 체험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 그 자체가 가장 큰 복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계속해서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수: 생도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왕하4:38-41)

본문은 길갈 땅에 흉년이 와서 큰 고통을 당하는 때 일어난 일입니다. 선지생도들이 공부하는 중에 엘리사가 큰 솥에 국을 끓이라고 명령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들 외를 따다 끓였는데 그 들참외에 독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래서 겁이 나 아무도 먹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엘리사가 가루를 가져다 솥에 넣고 퍼다 주라고 했더니 독이 다 없어졌습니다. 정말 신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본문의 교훈은 먼저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반드시 성도들을 지켜주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들에게는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지키시고 보호하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잠언19:2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느니라.” 

 

목: 여호와의 말씀이 먹고 남으리라(왕하4:42-43)

본문은 보리떡 20개로 100명이 먹고도 남은 기적의 사건입니다(“구약의 오병이어 기적”). 엘리사와 선지 생도는 열심히 기도하고 말씀을 배우고 있지만 여전히 흉년에 먹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바알 살리사에서 한 사람이 와서 보리떡 20개와 채소 한 자루 가져왔습니다. 순간 엘리사에게 감동이 왔습니다. 아! 하나님께서 선지생도들을 먹이시기 위해서 보내주셨구나! 이 보리떡 20개로 100명을 먹고 남게 하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환에게 주어 먹게 하라니까 “보리떡 20개로 어떻게 100명이 먹습니까?” 합니다. 오병이어 때 예수님의 제자들과 똑같습니다.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먹고 남으리라”고 하셨으니 주라고 해서 그대로 했더니 다 먹고 남았습니다. 하나님은 능치 못하심이 없습니다.

 

금: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왕하4:42-44)

본문에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은 한 신실한 성도의 헌신 때문에 모든 선지 생도들이 먹고도 남는 복을 받게 됐다는 것입니다. 본문에는 이름 없는 한 사람이 나오는데 바알 살리사에서 온 경건한 성도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온 나라가 우상을 섬기던 시대라 신앙의 정절을 숨어서 지키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처음 익은 열매, 즉 첫 소산이 얻어지면 여호와께 바치는 것이라고 출34:26, 레23:9-14, 신26:3-10에 계속 말씀하고 있지만 첫 소산을 가져다 드릴 데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성도는 첫 소산을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드립니다. 한 신실한 성도는 신앙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 정성과 헌신이 선지생도들을 모두 먹이고도 남는 기적을 일으킨 것입니다. 우리의 자원하는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은 끊임없이 일어날 것입니다.

 

토: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왕하5:1-3)

본문은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이 깨끗하게 치료받는 기적이 일어나는 사건”의 이야기입니다. 아람에 아주 훌륭하고 존경받는 용사 중에 용사 나아만 장군이 있었습니다. 나라에 큰 공헌을 하고 왕과 모든 국민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나아만 장군이 안타깝게도 문둥병이 걸려 고생하고 있었습니다. 포로로 잡혀온 계집아이가 나아만 장군의 아내를 수종드는 가정부로 들어갔습니다. 이 계집아이는 나아만 장군이 우리 사마리아에 있는 엘리사 선지자에게만 가면 나을 것임을 말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이 작은 소녀를 통해서 하나님 살아계심이 전파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의 상황과 환경에 관계없이 믿음으로 복음을 전할 때 한 영혼을 살리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할렐루야!

 

 

06.2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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