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02/24/2020-02/29/2020)


월: 여호사밧이 유다 왕이 되니(왕상22:41-43

아주 신실한 성도의 모습을 보여준 여호사밧 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중한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에게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정직하게 행하였느냐는 것만 남는다는 것입니다. 여호사밧왕이 얼마나 권세가 있고 얼마나 용맹스러운 사람인지 다 기록돼있고 다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의 유능하고 훌륭한 모습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없고 단 한마디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주 곧고 바른 길을 갔다는 뜻입니다. 오늘 성도들이 천성을 향한 인생길을 가면서 수많은 일을 하고 수도 없이 많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남는 것은 한 가지, 그 모든 일을 얼마나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오늘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며 살아야하겠습니다.

 

화: 그 부친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왕상22:43-45)

본문은 부모의 신앙이 얼마나 자녀들에게 얼마나 막중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의 아버지 아사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왕이었습니다. 우상 숭배하는 어머니를 태후의 위를 폐하고 낙향시켜버릴 정도로 매순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나의 신앙을 자녀들과 다음세대들이 보고 따른다는 것을 잊지 말고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인간적 정보다 하나님 앞에서 사는 신앙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늘 잊지 말아야하겠습니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나쁜 것도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을 보면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겠습니다. 여호사밧왕이 한 가지 잘못한 것은 산당을 폐하지 않고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을 드린 것입니다. 이것 역시 아버지 아사왕에게 배웠습니다. 그곳이 결국 우상숭배의 장소가 되는 것입니다. 

 

수: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게 파선하였으므로(왕상22:46-50)

본문은 성도는 잘못한 것이 있으면 즉시 회개함으로써 모든 문제가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주시고 있습니다. 회개한다는 것은 잘못을 깨닫고 180%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말합니다. 여호사밧왕의 한 가지 큰 실수는 아합왕과 동맹을 맺은 것입니다(44절). 그래서 역대하 18장에 자신의 아들 여호람과 아합의 딸 아달랴를 정략적으로 결혼도 시켰습니다. 그 결과 남유다에까지 우상숭배가 침투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여호사밧을 징계하셨습니다. 오빌로 금을 채취하러 가다가 배가 파선됐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즉시 정신을 차리고 아합왕의 아들 아하시야와 교제를 끊었습니다. 여호사밧왕은 북이스라엘과 교류했다가 징계를 당하게 되니까 즉시 돌아온 것입니다. 그 누구도 실수와 허물이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가장 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목: 그 아비의 온갖 행위같이 하였더라(왕상22:51-53)

여호사밧왕과 같은 시대를 살았으나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아하시야는 계속해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해 왕이 된지 2년 만에 2층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어 죽어버렸습니다. 그 아버지 아합과 그 어머니 이세벨의 길을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노를 격동시켰습니다. 본문에서 주목할 것은 아하시야왕도 나쁜 왕이지만 다시 한번 부모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을지라도 부모로서 중요한 것은 신앙만은 올바로 물려주는 것이 우리 세대의 사명임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 생각에는 늘 부족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자녀들을 신앙으로 바로 세우기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자손들에게 풍성하신 은혜와 사랑으로 늘 함께 하실 줄 믿습니다.

 

금: 아하시야가 그 다락난간에서 떨어져(왕하1:1-3)

아하시야의 극도의 타락과 전쟁에 나간 아합왕의 죽음으로 인해서 나라는 점점 기울어갑니다. 다윗왕 때부터 이스라엘에 조공을 바치던 모압이 배반을 했습니다. 거기에다 본인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었습니다. 이때 아하시야는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자신의 병이 낫겠는지 사람을 보내 물어보게 했습니다. 본문에서 주시는 교훈은 성도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회개하라는 기회인줄 알고 즉시 하나님께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하시야는 모압에게 배반을 당하고 자기가 병들었으면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나와야 하는데도 오히려 우상을 찾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즉시 엘리야를 아하시야에게 보내셔서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게 하십니다. 성도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 있을지라도 주님께 나오면 살게 됩니다. 주님은 오늘도 참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토: 엘리야가 이에 가니라(왕하1:3-4)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병든 사람도 많고 다친 사람도 많은데 하나님께서 왜 화가 더 많이 나셔서 아하시야가 반드시 죽으리라고 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점쟁이에게 미래를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우상에게 물으러 가냐는 것입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영원히 책임지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어려운 명령도 순종하는 엘리야 선지자입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왕이 침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반드시 죽는다는 말씀을 전하라고 하니 엘리야가 전하려고 즉시 가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이 말씀을 전하면 아합왕보다 더 악독한 아하시야 왕이 자신을 죽일지도 모르는데도 즉시 순종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는 용기가 있어야 합니다.

 

02.2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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