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 디셉 사람 엘리야가(왕상17:1)
북이스라엘의 6대왕 오므리와 그의 아들 7대왕 아합왕의 시대로 들어오면서 이제 북이스라엘은 온통 죄악의 나라가 돼버렸습니다. 한순간에 온 이스라엘의 우상의 산당으로 가득했고 음란함이 전국에 유행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에는 아무런 소망이 없이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섬기는 비참한 나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라는 하나님의 사람을 등장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냥 보고만 계시지 않았습니다. 온 세상 사람이 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던 그때 엘리야(“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한 사람이 이름 그대로 온 세상에 여호와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며 살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엘리야와 같이 살아갈 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기적과 이적을 체험하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절대적으로 믿고 사는 것입니다.
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왕상17:1)
문은 바아사와 엘라가 멸망당하는 내용의 교엘리야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절대적으로 믿고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위대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야 시대에는 온 나라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하던 시대였으나 엘리야는 신앙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가리켜 맹세하는데 이제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수년간 비가 오지 않겠다는 이 선포는 대단한 신앙의 결론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기보다는 비를 내리고 나를 풍부하게 하는 신은 바알이라고 믿고 숭배하고 있는 이때에 엘리야 선지자는 이 바알을 믿는 신앙을 거부하고, “참신은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다”라는 것을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 한분만을 섬기며 믿으며 의지해야 합니다.
수 아합에게 고하되(왕상17:1)
하나님 한분만 믿고 섬기는 성도에게는 어떠한 특징이 있습니까? 먼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엘리야는 그 누구도 말도 못하고 벌벌 떨며 왕이 시키는 대로 우상숭배를 해야 했던 그 때에 아합왕에게 가서 심판을 선포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람 앞에서 비위 맞추려고 눈치 보거나 굽실거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사람을 두려워하고 세상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하나님 한분만을 경외합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이끄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바알이 나를 먹여 살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책임지십니다.
목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왕상17:1)
하나님 한분만 믿고 의지하는 성도는 기도에 목숨을 걸게 됩니다. “내 말이 없으면 수년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약5:17참조)고 아합왕에게 선포합니다. 나라의 왕과 모든 백성들이 우상을 숭배하며 살아도 아무 문제없이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이때에 내 말이 없으면 비가 오지 않으리라고 하는 엘리야의 말은 정말 정신 나간 사람의 말같이 들렸을 것입니다. 이 말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얼마나 우습게 들렸겠습니까? 그러나 엘리야는 기도하는 가운데 결국 우상숭배 하는 사람들에게 비가 내리지 않는 징계가 임할 것을 이렇게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똑같이 예수님을 믿지만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하지 않는 사람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간절히 기도할 때 살아계신 하나님, 내가 섬기는 하나님, 나의 기도를 들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금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가라사대(왕상17:2-3)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말씀을 믿음으로 순종합니다. 2절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했다고 했는데 주목할 것은 “임하다”(서다, 존재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말씀위에 서고 말씀이 내 안에 존재해 말씀이 나를 이끌고 가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과 내 안에 존재하고 그 말씀위에 서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엘리야에게 그릿 시냇가로 가서 숨으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충만 해서 아합왕과 우상숭배자들을 단번에 처치할 수 있을 것 같은 담대함으로 서있는데 하나님께서는 빨리 도망가서 그릿(단절됐다)시냇가에 숨으라는 것입니다. 아무도 접근할 수 없는 시냇가로 가라는 것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님의 섭리와 뜻이 있기 때문입니다.
토 저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왕상17:2-7)
아합왕 앞에서 담대하게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하고 이제 거기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보여줘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빨리 도망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때로 기도하고 말씀에 서서 성령충만해 큰일을 이룰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전혀 엉뚱한 명령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즉시 순종했습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고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사복음서에서 수없이 많은 기적을 보았습니다. 주목할 것은 모두 즉시 순종해 얻은 것입니다. 혼인잔치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을 떠다 가져다주라고 하십니다. “아니 포도주가 떨어졌다는데 웬 물을...”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엘리야가 말씀대로 즉시 순종하는 순간 아침저녁으로 떡과 고기를 먹이시고 시내를 마시우도록 이끄셨습니다.
08.24.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