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가정예배 (06/17-06/22)


네게 물으러 오리니 너는...(왕상14:1-5)

본문을 통해 여로보암의 최후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시에 하나님 앞에서는 늘 솔직하고 진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로보암의 아내는 변장을 하고 선지자에게 나아갑니다. 선지자 아히야는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했지만 하나님께서 다 말씀해주셨습니다. 지금 너를 속이고 오는 사람에게 그 집안의 멸망과 심판을 선포하라고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은 다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도 하나님 앞에는 늘 솔직하게 아뢸 뿐이며 더 나아가서는 우리 성도들이 신실하게 하나님 한분만 경외할 때 세상에 그 어떠한 속임수가 있을지라도 다 미리 알고 대책을 세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왕상14:5-9)

본문은 하나님의 선지자를 점쟁이 취급해 운수를 알아보려는 자세로 나오면 오히려 남는 것은 심판뿐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로보암의 아내는 자신이 왕비인 것을 숨기고 변장을 해서 아히야 선지자에게 갑니다. 그녀의 관심은 오직 한 가지, 내 아들이 나을 수 있겠냐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생각해볼 것은 하나님께 나올 때 운수를 알아보려고 하는 자세로 나오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잘 될까? 안될까? 알아보려는 자세는 하나님께서 싫어하십니다. 거룩하시고 신실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은혜와 모든 응답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항상 이 모습 이대로 늘 주님 앞에 그대로 내려놓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만홀히 여김을 받으시지 않습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돼야 합니다.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왕상14:10-20)

본문은 아무리 세상이 타락해도 늘 순결하게 신앙을 지키는 성도는 끝까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상에 죄악이 관영해도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순결한 성도들은 더욱 신앙을 든든히 지켜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아히야 선지자의 신앙의 절개를 지켜보았습니다. 나이 들어 눈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여로보암 왕가에 심판을 그대로 선포하는 담대함은 그 누구보다도 더욱더 아름답고 멋있습니다. 나이 들어 끝까지 쓰임 받는 선지자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또한 여로보암의 아들도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을 가져 여로보암왕 이후로 다른 후손들은 모두 개와 새의 먹이가 됐지만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는 보호함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를 향해 선한 뜻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그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사람(왕상14:21-24)

본문은 북이스라엘이 그렇게 타락하는 중에 남유다의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을 더 잘 섬겨야 하는 남유다가 우상숭배와 가증한 일을 계속함으로써 얻어지는 결과에 대해 살펴보면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 한분만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특별히 어머니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아내 암몬 사람이라고 두 번 소개되는데 그녀는 솔로몬에게 밀곰 우상을 갖고 들어와 숭배하게 했던 인물입니다. 르호보암은 40년 동안 아버지 솔로몬에게서 좋은 신앙을 배우고 형통하고 태평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죽은 후 왕이 된 다음에는 암몬 여인 어머니 나아마의 우상숭배 영향을 받아 오히려 북이스라엘보다 더 타락했습니다. 자녀의 신앙에 어머니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애굽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왕상14:25)

오늘 본문에서는 신앙이 타락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보면서 우리의 신앙이 더욱 하나님 한분 경외하는 신앙이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신앙이 타락하면 외환이 계속 겹칩니다. 사람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당하는 시련은 오히려 온전히 기뻐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반드시 합력해서 선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시련이 인내를 이루고 온전하게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사람으로 세워집니다. 그러나 신앙이 타락해서 당하는 고통은 정말 비참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막아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나라를 평정한 후에 솔로몬 시대 평생에 외국의 침략을 받아보지 못하던 나라가 5년도 채 안되서 애굽에 공격을 받게 됩니다. 애굽이 몇 년 전만해도 조공을 바치던 나라였는데 이제 침략을 해서 다 빼앗아 가버렸습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에에 항상 전쟁이(왕상14:25-31)

다윗과 솔로몬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어려움을 막아주시고 잘 되게 하셨습니다. 이 한 가지를 잘하면 다른 것을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늘 기억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우리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먼저인줄 착각하지만 신앙을 지키지 않으면 신앙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다 빼앗깁니다. 신앙이 타락하니까 금방패가 놋방패로 바뀝니다. 이것은 영적으로 보면 신앙의 타락으로 빛을 잃음과 동시에 가난해짐을 말합니다. 금과 놋은 무게와 형체가 똑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것은 빛이 나지 않고 가치에 있어서도 천지 차이입니다. 성도들의 신앙이 타락하면 세상에서 빛을 잃게 됩니다. 또한 신앙이 타락하면 형제와의 불화가 계속됩니다. 진정 신앙의 정절을 지켜서 다른 모든 것을 더하는 은혜가 계속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Leave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