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새생명장로교회)
월 너희는 저희와 서로 통하지 말며(왕상11:2-5)
본문은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던 사람이 타락해 하나님께 버림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타락한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의 경고 말씀을 귀담아 듣지 않아서입니다. 출34:16과 신7:14이하에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여자와 재물을 많이 쌓아놓으면 반드시 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꿈속에서 하나님을 두 번 만났을 때(왕상3:14, 9:4-9)도 하나님께서 모든 복을 주시면서 신신당부한 것이 있습니다. 다윗이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한번 세상에 빠지고 나니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본문2절에 “통하다”는 뜻은 “오고 가며 상대방의 것을 다 배워 온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오고가며 좋지 않은 것을 배워오면서 서서히 타락한 것입니다.
화 솔로몬이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을 행하여(왕상11:6-10)
솔로몬이 타락한 또 하나의 이유는 내가 누구를 위해서 사는가? 하는 사명의식이 희미해졌기 때문입니다. 레27장에 보면 구약시대 장년과 노년의 구분은 60세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이 늙어가니까 왕비들이 집요하게 솔로몬의 마음을 돌이켜 결국은 우상을 숭배하게 했습니다. 사람이 젊었을 때도 중요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신앙의 정절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는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사람은 더욱 새로워져야 합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주님 만나서 결산할 시간이 가까운 것을 잊지 말고 더욱 사명의식에 불타야 합니다. 우상숭배는 사명의식이 흐려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수많은 유혹이 있을지라도 오직 하나님 한분만 집중하며 여호와를 경외하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수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왕상11:11-13)
한 가지 더 솔로몬이 타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자손에게 신앙을 물려주려는 기본자세가 흐트러졌기 때문입니다. 12절에 보면 “다윗을 위하여” 즉 다윗 때문에 솔로몬 때가 아니고 솔로몬의 아들의 손에서 빼앗기게 되겠다는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다윗 때문에 솔로몬은 봐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언약을 그대로 지키시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들 때부터 죽어라고 고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은혜와 복을 다 내려주셨습니다. 독생자를 주시고 죄를 용서해 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성령을 주셔서 영원히 임마누엘 하시고 구하는 대로 주시고 다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으로 살지 않을 때 나도 고통이지만 자손들도 고통을 당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목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왕상11:14-25)
불순종과 우상숭배는 반드시 징계를 받게 됩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던 때는 모든 사람들이 다 솔로몬을 존경하고 그 지혜를 듣고자 솔로몬왕에게 보물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불순종하고 우상을 숭배하니까 세상 사람들이 다 솔로몬의 대적이 됐습니다. 솔로몬의 일평생을 괴롭혔습니다. 누가 대적을 일으켰습니까? 하나님께서 일으키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무엇을 심든지 심는 대로 거두게 됩니다. 우리가 신앙을 지키며 믿음으로 살려고 할 때도 환난이 있고 시련이 있고 우리를 단련시키려는 연단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환난 속에서도 믿음으로 심고 인내함으로 심고 잘 단련을 받으면 반드시 좋은 열매를 거두게 돼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사람의 본분입니다.
금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왕상11:26-36)
본문에서 주시는 교훈은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을 보면 남는 것은 재앙뿐이 없지만 그 아버지 다윗과의 언약을 기억하시면서 한 지파를 남겨둡니다. 유다지파입니다. 이 지파에서 약속하신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나십니다. 본문은 아주 긴급한 상황 속에서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나라가 둘로 쪼개지게 되는 예언을 듣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더욱 괴로운 것은 이방인이 대적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솔로몬의 충성된 심복이 오히려 솔로몬을 대적했던 것입니다. 이제 모든 것을 잃게 되는 그 순간에 하나님은 다윗을 생각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생각하시면서 끝없는 사랑을 베푸십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의 언약이 계속 이어지는 것입니다.
토 내가 너를 취하리니(왕상11:37-43)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을 취하셔서 솔로몬을 징계하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여로보암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솔로몬을 징계하려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로보암에게 필요했던 것은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께 충성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에게 솔로몬이 살아생전에는 가만히 있으라고 했는데 아히야의 예언을 듣자마자 솔로몬을 몰아내려고 대적합니다. 깊이 생각할 것은 우리는 늘 부족하고 자격 없지만 주님께서 충성되이 여기셔서 일꾼으로 사용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늘 겸손하게 하나님께 선한 도구로 사용되어지기를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는 항상 겸손하며 말씀에 더욱 순종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한 도구로 사용돼야 합니다.
04.13.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