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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마니푸리(Manipuri)

전세계의 1천3백만 마니푸리족 사람들 중에서 대부분은 인도의 북동부에 거주하지만 인접국인 방글라데시에도 약 119,7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메이테이(Meithei)라고도 알려진 마니푸리족은 몽골족의 후예들이며 메이테이어(Meithei)를 사용한다. 18세기에 여러 번의 전쟁에서 버마인들에게 패배한 후 많은 마니푸리족들은 고향인 인도북동부의 마니푸르 왕국으로 도주했으며 이후 영국에 지배를 받게 된 동부 벵갈(East Bengal)에 정착했다. 1947년 동부 벵갈이 독립을 획득했다. 대부분의 마니푸리족이 힌두인이지만 동부 벵갈 시민의 대다수는 무슬림들이다. 즉 그 지역은 이슬람국가인 파키스탄의 동쪽 날개가 됐다. 1971년 동파키스탄이 파키스탄에서 탈퇴하고 국명을 방글라데시로 개칭했다. 오늘날 대부분의 마니푸리족은 그들의 힌두 스타일을 고수함으로써 언어적, 문화적 그리고 종교적으로 방글라데시의 다른 사람들과는 구분된 채로 남아있다.

삶의 모습

대부분의 마니푸리족들은 북동 방글라데시의 실헷지역(the district of Sylhet)에 거주한다. 그 지역은 인도의 메갈라야(Meghalaya) 주에 접해있다. 실헷은 경치가 아름다운 차 재배지와 무성한 열대 밀림으로 유명하다. 방글라데시의 대부분 다른 지역에는 평야가 많은데 반해 이곳 실헷지역은 밀림과 얕은 산지들이 많은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마니푸리족은 농부이다. 그들의 주된 작물은 쌀이지만 사탕수수, 담배, 오렌지, 파인애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작물도 재배한다. 나미푸리족은 물고기를 먹지만 힌두전통에 따라 육류는 먹지 않는다. 이들은 개인위생에는 아주 세심해 강가에 마을을 이뤄서 세탁과 목욕을 자주 한다. 시골지역에서 마니푸리족들은 자신들의 집을 홍수 피해에서 막을 수 있도록 대나무 장대위에 짓는다. 벽은 갈대로 만들어 진흙을 칠하고 지붕은 이엉(thatch)이나 양철판으로 만든다. 마을은 몇 개의 씨족(대가족 단위의 일종)으로 나눠진다. 사람들은 자신의 씨족내 사람과 결혼할 수 없고 다른 씨족에서 배우자를 찾아야 한다. 마니푸리족은 단일한 사회계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계층은 인도의 카스트에 맞춰보면 불가촉천민(untouchables)에 해당한다. 이들은 아무 세력이 없으며 다른 높은 계급의 지배를 받는다. 여가를 위해서 마니푸리족은 폴로, 보트 경주, 드라마, 춤 등을 즐긴다. 이들의 아름답고 표현이 풍부한 춤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 춤은 실제로는 대화를 노래로 부르고, 행동들을 묘사하는 해설자에 의해 설명되는 드라마다. 주제는 일반적으로 크리쉬나(Krishna) 신의 일생에서 따온 것이다.

신앙

마니푸리족은 16세기에 힌두교인으로 개종했으나 힌두 이전의 종교적인 요소가 아직도 남아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힌두신들 숭배에 더해 지속해서 많은 자연의 신들 및 특별히 뱀의 형상으로 지구에 왔다고 하는 신을 숭배한다. 미신적 관습이 마니푸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강한 영향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수탉의 발의 위치를 관찰함으로써 결정을 내린다. 그들은 심지어 “모든 지혜는 수탉의 발에서 나온다”라고 하는 속담을 가지고 있다. 춤은 마니푸리족의 종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사람들의 눈에 춤은 신들을 기쁘게 하는 방법이며 우주적으로 필수요소이다.

필요로 하는 것들

방글라데시는 많은 긴급한 필요가 있는 나라이다. 인구의 반 이상이 문맹이고 보건상태가 부적절하며 자주 있는 자연재해가 이 나라를 황폐시키고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물질적 필요들보다도 더 심한 것은 많은 영적인 필요들이다. 마니푸리족들은 힌두교, 정령숭배와 미신의 결합으로 눈이 가려져 있다. 이들은 힌두교에 다소 불만족스러워하지만 복음에 대해서도 저항적이다. 메이테이어로 신약이 번역됐지만 이들의 언어로 된 라디오방송은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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