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복음으로’ 한기채, 지형은 목사

미성대 영성부흥회, 5-6일 온라인으로


미성대학교 영성부흥회에서 한기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미성대학교(총장 이상훈 박사) 영성부흥회가 ‘다시 복음으로’라는 주제로 지난 5일과 6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5일 오후 6시 30분(미서부시간) 집회에서 이상훈 박사는 “이 시대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말씀과 이끄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믿음 능력으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무례한 기독교(눅951-56)’라는 제목으로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 담임/기성 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한기채 목사는 “항상 나 중심으로 생각지 말고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을 생각하며 말해야 한다. 개신교가 태동할 때 수많은 박해를 받았는데 신구교가 같은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했고 개신교도 세속권력으로 종교전쟁 일으켜 잔인한 역사를 가졌다. 배타적이고 타자를 마귀화 하는 일을 하며 불신자들에게 기독교가 무례하고 호전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앙의 싸움은 중요하지만 너무 흑백논리 이분법적으로 공격적인 방식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스스로 영적으로 교만해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며 “영혼사랑 진리에 대한 열심으로 시작했더라도 안한 것만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성령의 은사도 중요하지만 성령의 열매를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목사는 “우리는 목적이 좋으면 수단도 좋아야 한다. 한국기독교가 우리의 미래인 불신자들을 생각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진리를 그들에게 감동시키고 변화시킬 수 있고 우리와 함께 할수 있는 자들이 되도록 해야 한다. 무례했던 것들 내려놓고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는 성도들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둘째 날 집회는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담임/기성 부총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3월 29일에는 케빈리 목사(새들백교회 온라인 담당)가 ‘온라인 사역원리와 방법’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박준호 기자>

04.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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