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선교교회(담임 이병호 목사)는 종료주일 예배를 지난달 28일 가졌다. 이날 예배는 본교회가 그동안 리모델링을 해왔으며 모든 허가절차가 완료된 후 갖게 된 첫 예배였다.
이병호 목사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백승호 안수집사가 기도했으며 본 교회 류종길 원로목사가 ‘나의 저주를 받으신 예수님(갈3:13-1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류종길 목사는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과 마지막 순간 무엇을 위해 사셨는가를 생각해보면 주님 앞에 무엇으로 보답하고 감사하고 어떻게 나아갈까 자체가 상당히 무거운 무게감을 느끼게 된다”라 말했다.
류 목사는 “예수님의 생애는 험한 생애였다. 출발부터 말구유 탄생이라는 단어가 쓰여졌다. 예수님의 생애는 미움 갈등 압박 고난의 연속이었다. 마지막 종착역은 십자가였다.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다 이루셨다”며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이유는 선명하다. 믿음이 깊어질수록 주님과 가까워질수록 나를 알게 된다. 첫째, 주님은 십자가상에서 우리의 저주를 감당하셨다. 내가 저주받을 죄인이라는 것을 철저히 깨닫는 것이 주님에 대한 보답이다. 둘째, 예수님께서 저주를 받으심으로 나 자신이 속량됐다. 그래서 죄의 노예, 가난, 질병, 고통, 그리고 근심, 미움, 죽음, 마귀의 저주에서 해방됐다. 십자가를 생각하며 저주에서 자유로워짐을 감사하는 고난주간 되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는 류종길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4.1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