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상목 목사) 주최 부활절 연합새벽예배가 4일 오전 5시30분 은혜한인교회(담임 한기홍 목사)에서 열렸다.
박상목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어둠은 물러가고 질병과 고통은 치유된 것처럼 코비드19 역시 종식돼 온누리에 새생명의 신비와 은혜의 풍성함이 임하게 될 줄 믿는다”며 “이번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고통 받는 이웃에게 위로와 긍휼이 베풀어지고 하나님께 영광이 올려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찬양팀 찬양인도와 박상목 목사 인도로 열린 예배는 황치훈 장로(OC장로협의회 회장)가 기도하고 민김 집사(OC전도회연합회 회장)가 성경 봉독했으며 지경집사가 특송했다.
이어 민승기 목사(미기총 회장)가 ‘다시 보리라(마28:1-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민승기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이 세상에서 지는 것같이 보여도 최후의 승리를 보게 될 것”이라며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죽음이라는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민 목사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십자가에 달리셨지만 희망을 안겨주셨다. 부활은 절망을 딛고 일어난 우리의 희망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가장 소중히 여기신 사역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구원을 뺏기지 않게 하시는 것”이라며 “예배를 통해 믿음의 첫사랑 첫 마음이 살아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는데 △임창수 목사(캘리포니아신학교 학감)가 ‘북미주 한인교회의 부흥과 성장’ △이호우 목사(이사장)가 ‘미국의 영적 부흥과 사회적 안정’ △추석근 목사(총무)가 ‘한국의 영적부흥과 사회적 안정’ △서동민 목사(2세 사역 분과장)가 ‘2세 사역의 부흥과 성장’ △주성철 목사(서기)가 ‘세계선교의 마무리를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예배는 한기홍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04.1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