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보다 감사...회복은 복음으로

미주복음방송 개국 30주년 감사예배

미주복음방송(GBC, 사장 이영선 목사) 개국 30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11일 오전 10시 은혜한인교회 본당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드려졌다. 

권영대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OverFlow Ministry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과 박신욱 목사(2대 사장) 기도, 이은수 목사 특송, 박희민 목사 설교, 송정명 목사 축도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하는 박희민목사(좌)와 미주복음방송 30주년을 맞아 감사의 말을 전하는 이영선목사(우)

말씀을 전한 박희민 목사(2대 이사장)는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 아니하노니”(롬1:15-17)의 제목으로 “지난 30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방송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믿음 안에서 큰 꿈을 가진 사람들이 세상과 역사를 바꾼다. 사도바울은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겠다는 꿈을 가졌고,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복음은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기쁜 소식이었기 때문이고, 복음은 구원뿐만 아니라 능력을 주시기 때문이다. 또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기에 부끄럽게 여기지 않았다. GBC 사역 속에도 이러한 복음의 능력이 있음을 기억하고 이 사역을 위해 기도와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어진 2부 축하는 지난 30년의 GBC사역을 영상으로 관람한 뒤, 임종희 목사(설립자 겸 1대 사장)의 격려말씀이 영상을 통해 전해졌다. 

김영길 목사(4대 이사장)는 “축사보다 감사를 드리고 싶다. 지난 30년 동안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송축을 드린다. 하나님이 하신 일은 언제나 젊고 열매가 많다. 앞으로 30년 후엔 더 젊고 활발하기 바란다. 이전보다 활기와 영성이 넘쳐서 어두운 세상에 영원한 빛으로 가슴마다 찾아들어 소망을 주는 방송이 되기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사장 한기홍 목사는 “지난 30년 동안 GBC 방송을 사용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많은 선교회원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한다. 펜데믹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은 회복의 은혜다. 회복은 복음으로 가능하다. 바른 여론을 만드는 선지자적 영향력을 끼치는 방송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장 이영선 목사는 “실제 개국일보다 한달 늦춰 이렇게 대면으로도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전임 대표들과 이사장들의 노고로 기반이 닦아졌고 그 기반 위에 저는 그저 주어진 일을 감당하기만 했다. 이제 우리 GBC는 안전하게 미래지향적으로 갈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한다”며 지속적인 기도를 당부했다. 

GBC는 1991년 2월 임종희 목사에 의해 설립돼 AM1190을 통해 하루 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1994년 인터넷방송을 시작했고 2003년 버질 소재 자체 사옥을 구입했으며 2011년 20년간 임대 사용한 AM1190채널을 구입하고 24시간 방송을 시작했다. 2016년 에나하임 소재 신사옥으로 이전해 현재까지 방송선교를 위해 전력해오고 있다. 

미주복음방송에 관해 자세한 것은 (714)484-11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자 기자>

03.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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