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토대 위에 세우라!”

2021년 세계기도일예배 비대면으로 열려

2021년 세계기도일 미주지역 예배가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회장 이선미 장로) 주관으로 5일 오후 5시 노스필드장로교회에서 ‘견고한 토대위에 세우라’는 주제아래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총회장 이선미 장로의 인사말로 시작된 세계기도일예배는 시카고연합회장 안정자 권사가 세계기도일 기도문, 바누아트의 상황 등을 소개한 뒤 시카고연합회 부회장 한혜숙 집사가 기도했다. 이어 시편 127편을 낭독하며 감사 기도한 뒤 바누아트의 여인들의 간증을 통해 그곳 여성들의 믿음의 실상을 전했다. 

이날 권화경 권사는 마태복음 7장 24-27을 봉독했으며 노스필드장로교회 강선우 목사가 “견고한 터 위에 세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기도로 대한민국을 살리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오늘 이 예배와 모임을 통해 바누아트를 살리실 줄 믿는다”며 “지금 이 시대는 바람이 부는 시기다, 모래위에 세워진 집은 어떠한 화려한 집이라도 무너진다. 그러나 믿음으로 반석위에 세운 집은 무너지지 않는다. 세계여성기도모임이 세운 이 기도모임은 절대 무너지지 않기를 축복한다. 지금 180여 국에서 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하나님이 이 자리를 축복하실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과 관계하는 것이다. 우리 일상에서 예수님과 아무런 상관없이 사는 믿음으로는 견고한 반석위에 세울 수가 없다. 무너지지 않으려면 말씀을 듣고 인정하고 순종하며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와 그분과 내가 연합된 삶을 살아갈 때 반석위에 아름다운 건물을 지어가게 될 것이다. 오늘 이 예배가 이벤트가 아닌 비누아트를 우리 심장에 심고 기도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봉헌시간에는 김숙영 권사(베다니장로교회)가 “이 헌금은 빈곤과 차별, 그리고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바누아트교회 여성들과 불우이웃, 결식아동, 노약자, 장애자, 세계선교를 위해 쓰여진다”고 설명했으며 김인자 권사(미드웨스트장로교회)가 헌금기도를 드렸다. 

이어 △비누아트를 위하여 △열방과 교회를 위하여 △세계에 흩어져 있는 선교사들과 미주한인교회 여성연합회를 위하여 합심으로 기도했으며 메이웨어 구세군교회 조웅규 사관이 축도함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매년 온 세계가 같은 날에 지키는 세계기도일은 1887년 부당한 어려움을 돕고자 시작돼 현재 18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비누아트를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다. 

한편 2020년 미주한인교회여성연합회 제 11차 총회는 코로나로 인해 2021년에 열리게 된다. 

<이성자 기자>

03.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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