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정 등 8명에...9월 28일 준공식

LA총영사관, OC한국전기념비 건립기부자 감사패 증정

LA총연사관(박경재 총영사)은 지난 2월 24일 LA총영사관 5층 대회의실에서 오렌지카운티 한국전 기념비건립위원회 노명수 회장과 함께 한국전기념비 건립에 관심을 갖고 기금을 기부해준 분들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증정은 지미 정(J.C Property CEO), 김진모(오렌지샌디에고 평통협의회장), 장문길․ 안재승(재향군인회 미남서부지회), 오렌지카운티 해병대전우회장(안성희 LA전우회장이 대리수여), 지종식(아리랑마켓 사장), 김복임(미주 근우회장), 모니카 류(한국전에서 전사한 故 전은경 육군대위 및 故 전유경 공군소령을 추모하기 위해 기부한 한국어진흥재단 회장), Ryan Lee(육군사관학교 한인학부모회 회장) 등 총 8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경재 총영사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국 장병 36,492명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세계에서 유일한 ‘기념비적인 기념비’를 만들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한국정부도 사업비 30%를 지원해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노명수 건립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유지돼온 것은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국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며 “한미간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니카 류 회장은 “한국전에서 전사한 오빠 2명의 이름으로 기부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Ryan Lee 회장은 “미 육군사관학교 출신 장교 약 1만5천여 명이 한국전에 참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학부모 입장에서도 기념비 건립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전 기념비 건립사업은 지난해 8월 14일 착공식 이후 많은 관심과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올 9월 28일 서울수복 기념일을 계기로 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문의: (714)514-6363 노명수 회장, (714) 858-0474 박동우 사무총장

<정리: 박준호 기자>

03.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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