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박경재 총영사)은 지난 1월 27일 오전 10시 미주 지역 한국어교육 관계자와 한국어교육발전 방향모색을 위한 Zoom 온라인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박경재 총영사, 한상신 주미대사관 교육관, 미주 지역 교육원장 7인 및 변지애 LAUSD 교육장,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박미정 AATK 부회장, 미주한국어재단 이선근 회장, 수지 오 IKEN 이사장, 김선미 NAKS 총회장, 류기형 KOSAA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College Board의 SATⅡ 폐지결정으로 한국어교육 위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미주내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서 다양한 층위의 지원과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모든 관계자들이 인식을 같이 했다.
특히, 장기적으로 AP 한국어 과목채택을 위한 한국어교육 관계자뿐만 아니라 동포사회, 한국 정부와도 함께 힘을 모으되 대상별・수준별・교육기관별로 한국어교육의 질을 높이고 한국어교육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박경재 총영사는 “AP 한국어 과목채택 논의가 나온 지 오래됐는데 단계적으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초・중・고 및 대학의 한국어교육 현황파악, 온라인 및 한국문화코스 등을 포함한 정규학교 한국어보급 확대, 한글학교교육 내실화, College Board와의 협의 등을 위해 각 기관별 노력을 경주하면서 정책별로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리: 박준호 기자>
02.20.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