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특수교육센터 창립20주년 기념축하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미특수교육센터(대표 로라 장)가 12월 3일 저녁 7시에 온라인으로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셸박스틸, 영김 연방하원의원 당선자 등 커뮤니티 리더들과 전 메이저리그 박찬호 선수, 92년 미스코리아 진 유하영 씨, 배우 신애라, 차인표, 사강 씨 등 연예인들의 축하 메시지 전달과 함께 센터의 20주년 기념 동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20년간 발달장애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준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Community Impact Award)을 시상했으며, 장애학생들과 비장애학생들이 함께 연주하는 하모니아앙상블이 특별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해 감사와 축하의 시간을 장식했다.
이번 Community Impact Award는 3가지로 △Embrace Award(헌신한 개인봉사자에게 수여)는 지난 2010년부터 센터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New York Life의 석승진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Educate Award(발달장애 전문가에게 수여)는 캘리포니아 내 유일한 한인 발달전문 소아과의사로 한인 발달장애 가정들을 위해 애써준 박현선 박사가 선정됐다.
△Empower Award(발달장애인가정 지원 후원단체에 수여)는 자폐증의 조기발견과 치료에 너무도 중요한 영유아 발달선별검사를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해준 시라기쿠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2000년에 특수교육 전문가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서 미국에서 유일한 한인 장애 정보 및 교육센터로, 한인 발달장애 학생들(자폐증, 지적장애)과 그 가족을 위해 지난 20년간 각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한국어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팬데믹이 시작된 3월 이후로 한인 장애가정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식료품과 마스크, 손세정제 등 총 8만개를 지원했다.
한편 로사 장 소장은 올해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해외유공자에게 수여되는 한국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다.
▲ 문의: (562) 926-2040
<박준호 기자>
12.1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