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시대 목회와 세계선교

시드선교회 주최 세미나, 강사 이대헌 박사


시드선교회 주최 제4차산업혁명시대 목회와 세계선교 세미나에서 이대헌 박사가 강의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 목회와 세계선교’ 세미나가 시드선교회 주최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렸다. 

임태호 선교사 사회로 열린 첫날 세미나는 이대헌 박사(미래문화연구원 원장, 한남대, 중앙대, 아세아연합신학교 겸임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강의했다. 

이대헌 박사는 “문화는 생존구조다. 문화는 보수적인 성격을 띠지만 생존을 위해 변화가 일어나는 유기적인 모습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복음과 문화는 대립적인 부분과 상통하는 부분이 있으며 분리될 수 없다. 복음이 문화로 들어갈 때 대립, 상통, 통제, 갈등, 변혁 등 요소가 모두 발생된다”며 복음이 갖는 상황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박사는 “우리문화를 선교지에서 고집하지 않듯이 다음세대에 대해서도 그렇게 해야 한다. 다음세대 사역한다면서 물리적인 것들을 동원하지만 의식과 방식은 자신들의 것을 사용한다. 의식적인 다름으로 접근해야 한다. 세상 안에 있되 세상과 분리되는 것이 복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문화적 상황과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항상 소통돼야 한다. 디지털 세계는 명제적 진리가 가시적으로 들어와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한국교회의 기성세대는 주로 아날로그 문화 속에 살았던 자들이다. 반면 차세대들은 디지털 문화 속에 살고 있다. 다음세대를 생각한다고 하면서 자신들의 문화구조의 틀에 맞는 복음을 다음세대에 전하려 하니 복음전수가 힘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교회에서 선포되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진리인지 단지 하나님나라의 진리라는 것을 포장한 교회문화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11.2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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