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남가주 신학대학 연합설교 페스티발이 ‘시련과 변혁기의 신앙적 자세’란 주제로 지난 10월 24일 오전 9시부터 동양선교교회(담임 김지훈 목사)에서 열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설교페스티벌 영예의 대상은 조재현 전도사(미주장신대)가 차지했다.
한기원 교수(에반젤리아대학교)의 기도로 시작한 설교페스티벌은 강훈 전도사(국제개혁대학교), 서민선 전도사(미성대학교), 조재현 전도사(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신지혜 전도사(그레이스미션대학교), 김진호 전도사(월드미션대학교), 조윤구 전도사(베데스다대학교), 노스데반 전도사(에벤겔리아복음대학교), 김선미 전도사(헨리아펜젤러신학대학교) 등 8명이 참가해 정해진 12분 동안 설교를 했다.
이날 심사는 심사위원 9명과 청중평가단 18명이 맡았는데 심사위원장 신선묵 부총장(월드미션대학교)은 4가지 심사기준, 즉 전달력과 열정, 정확한 본문주해, 설교 구성과 시간, 콘텍스트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남가주 단체나 각 교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는데
대상(상금 2천 달러)은 조재현 전도사, 최우수상(상금 1천5백 달러)은 강훈 전도사, 주해상(상금 1천2백 달러)은 노스데반 전도사, 전달상(상금 1천 달러)은 신지혜 전도사가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일반 장학금상(상금 2백 달러)을 받았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월드미션대학교가 주관한 이날 설교페스티벌에서 송정명 미주 성시화운동 공동대표회장은 “설교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하는 이유는 장차 이민교회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지도자에게 설교문화를 정착시키고 설교의 현장을 만들어줌으로 좀 더 신실한 목회자와 설교자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개최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설교대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윤임상 교수(월드미션대학교)의 사회, 경배와 찬양 허지혜 학우, 기도 한기원 교수(에반겔리아대학교), 대표 환영인사 송정명 목사, 설교 김지훈 목사(동양선교교회), 축도 임성진 총장(월드미션대학교)의 순서로 진행됐다.
설교에서 김지훈 목사는 “오늘 설교페스티벌을 통해 목회자의 설교의 사명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를 바란다. 설교자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성도들의 내일의 경건과 기도의 호흡이 흩어지지 않도록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자임을 기억하며 주님이 맡겨주신 설교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라”고 말했다.
<정리: 박준호 기자>
11.07.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