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파트너 A-B교회...월500-1천불 지원

KUMC PIM 연례 온라인 컨퍼런스 40교회 참석


연합감리교회 PIM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미 서부지역에 있는 연합감리교한인교회 가운데 큰 교회가 미자립교회를 선교파트너로 맞아 언약을 맺고 매달 1천 달러씩 지원하는 PIM(Partners in Ministry) 연례 컨퍼런스가 40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올 1월에 열렸던 서부지역 한인목회협의회 모임을 통해 그동안 PIM을 설립해 이끌어온 김웅민 목사(연감서부지역 한인선교코디네이터)가 고문으로 위촉됐고,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 목사)와 한의준 목사(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가 코디네이터로 선임된 후 첫 번째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그랜트 하기야 감독(가주태평양연회)의 개회사와 기도로 시작해 장학순 목사(한인목회강화협의회 사무총장)가 격려사를 했다. 

김웅민 목사의 설교 후, 소그룹 모임과 파트너 교회끼리의 모임, 사례발표, 전체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홍삼열 감리사(칼 네바다 연회)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PIM은 재정적 도움을 주는 교회를 A교회로 하고 선교후원금을 받는 미자립교회를 B교회로 나눠 A교회와 B교회가 선교파트너가 돼 선교지원금뿐 아니라 강단교류 및 목회정보를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A교회는 매달 1000달러씩을 B교회에 지원하지만 B교회 중 1기(2016-2018년)부터 참여한 교회들은 월 500달러씩을 지원받고 있다.

신임 코디네이터 이창민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팬더믹으로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는 정신이 필요하다는데 마음을 모았다”고 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온라인 목회와 영상 제작에 관한 강의 및 장비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 박준호 기자>

10.31.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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