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청지기교회(담임 송병주 목사) 설립 29주년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GS청지기 찬양팀의 찬양인도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이현상 장로가 기도했으며 GS청지기 찬양팀과 29명 신청인이 특송했다. 이어 김영봉 목사(와싱톤 사귐의교회 담임)가 ‘급진적 환대의 공동체’(마22:1-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영봉 목사는 “하나님나라는 죽고 나서 가는 곳이라 생각하지만 하나님나라는 지금 이곳에서 믿음을 통해 경험하는 곳, 죽고 나서 안식하는 곳, 그리고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 새하늘과 새땅이 임할 때 온전한 현실이 되는 곳”이라며 “우리가 사는 이 땅을 포함한 신비로운 세계가 하나님나라이며 주님은 믿음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경험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나라는 △첫째 개인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의와 평화와 기쁨 그리고 거룩해지는 변화 등이 하나님나라를 경험하는 방식이다.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경험하면서 하나님나라를 경험하게 된다. △둘째 교회를 통해서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나라를 살아가는 자들이 모여 서로를 섬길 때 하나님나라가 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교회는 하나님나라를 경험하는 곳이며 하나님나라를 드러내는 곳이다. 이 세상 어떤 결사체도 교회 기능을 대신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선한청지기교회 29주년을 축하하며 “희망의 공간을 만들고 연약한 이를 품고 사역하는 교회, 하나님의 의를 옷 입는 변화를 이루는 거룩한 공동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송병주 목사 축도로 마쳤다.
한편 2부 야외 대면예배로 열린 임직식은 강인미, 손영미 집사가 권사로, 김기태, 김정현, 박은조, 석영, 성윤선 집사가 안수집사로 각각 임직했다.
<박준호 기자>
10.17.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