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히 쓰는 그릇” 주제로

제 42회 HYM 청년연합집회, 강사 피세원 목사

 

제42회 HYM 청년연합집회에서 피세원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제 42회 HYM 청년연합집회가 부에나팍에 위치한 뉴송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찬양팀(인도 국중현 형제) 찬양인도로 시작됐으며 피세원 목사(오렌지한인교회 담임)가 말씀을 전했다.

이번 집회는 코비드19으로 인해 교회가 아닌 스튜디오에서 3일 (토) 오후 7시 집회가 열렸고 유투브 채널(https://youtu.be/oLMa4mH03fk)을 통해 온라인 집회로 중계됐다. 

피세원 목사는 ‘귀히 쓰는 그릇(딤후2:20-26)’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주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관계를 표현하신다. 영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 속에서 믿음으로 살아야 함을 말씀하신다. 주인에게 쓰임 받는 귀한 그릇돼야 한다는 걸 알려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주께서 귀하게 쓰임 받는 귀한 그릇이 되라는 말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금 그릇이 되기 위해 애 쓰겠다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금 그릇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라며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모든 그릇은 하나님의 다양성을 위해 나누셨다. 가치의 개념이 아니다. 어떻게 준비 되었냐에 따라 귀히 쓰임 받을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피 목사는 “우리 모두는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 어려움이 영적으로는 더욱더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준비되는 시간들로 보내게 되었으면 한다”며 “첫째, 깨끗하게 되어있는가를 물어보신다. 둘째, 비워져 있는지를 봐야 한다. 아무리 금 그릇이라도 지저분한 것 혹은 많은 것이 담겨있다면 새로운 걸 담기 어렵다. 우리에게 그릇을 주셨을 때 부어주신 새로운 은혜를 기대한다면 비워야한다. 나의 지식과 지혜와 삶의 노하우 경륜을 내려놓을 때 하나님의 임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새로운 은혜 능력 부어주시기 원하신다. 그러려면 모든 걸 내려놓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을 붙잡지 못하게 된다”라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그릇 깨끗하게 준비하고 비워놓아야 할 때 우리 삶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라 말했다.

설교에 이어 더글러스김 목사가 결단의 기도의 시간을 인도했다. 이날 집회는 피세원 목사 축도로 마쳤다.   

<박준호 기자>

10.10.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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