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한화영 원로목사 천국입성예배 후 유가족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가주휄로십교회 원로목사인 고 한화영 목사 천국입성예배가 22일 오후 5시 남가주휄로십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코비드19으로 인해 유가족들과 예배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박혜성 담임목사 집례로 성익제 장로가 기도했으며 박혜성 목사가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딤후4:7-8)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고인의 삶을 담은 추모영상이 소개됐으며 강정엽 집사가 조가를, 한성욱 목사가 조사를 하고 한혜경 미얀마 선교사의 고인을 회고하는 메시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이날 예배는 김기수 장로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고 집례자의 축도로 마쳤다.
고 한화영 목사는 1937년 8월 17일 일본 궁기현에서 출생했으며, 1959년 12월 23일 정대순 사모와 결혼, 2남3녀 자녀와 10명의 손주를 두었으며 지난 9월 18일 오후 5시경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계명대학교 영문과,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했으며 뉴질랜드 낙스신학대학원 졸업(Th.M),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목회학박사과정 수료, 트리니티신학대학원 기독교교육학박사(D.C.E), 남침례교 성서신학학술원 철학박사(Ph.D)를 취득했다. 1965년 9월 예장통합 진주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한국과 호주에서 사역했으며 1996년 6월부터 해외한인장로회 서남노회 늘사랑교회 위임목사로 12년간 사역 후 은퇴했다. 2008년 1월부터 남가주휄로십교회에서 원로목사로 출석해왔다.
<박준호 기자>
10.03.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