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인교회 야외 현장예배 실시

16일, 온라인예배 전환 후 4개월여 만

 

감사한인교회 야외예배에서 구봉주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감사한인교회(담임 구봉주 목사)는 주일현장예배를 16일 오전 11시30분 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텐트에서 야외예배로 실시했다. 

구봉주 목사는 “팬데믹 상황에서 현장예배가 중단된 상황 속에서 온라인예배를 갖게 된 것을 모두 기뻐했다. 하지만 4개월이 지난 후 예배에 대한 자세가 풀어졌고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에 지배당하게 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말했다. 

구 목사는 “상황이 어려워져 마음이 눌려있고 신앙의 상태와 삶을 대하는 자세가 소극적이 돼버린 상황을 극복해야겠다. 목회자로 어떻게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성도들이 가까이하고 신앙생활을 활력있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실외예배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본 교회 찬양팀의 찬양인도와 구봉주 목사 인도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노준종 장로 기도, 성가대가 찬양으로 이어졌다. 이날 구봉주 목사는 ‘돌파하라(시13편)’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구봉주 목사는 “다윗은 고난을 대하는 특별한 지혜가 있었다. 첫째, 마음을 지키기에 힘썼다. 마음이 무너지면 믿음이 무너진다. 신앙의 열심과 열정을 잊어 버리게 된다. 마음을 지키기 위해 씨름해야 하며 그것이 지혜다.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소망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고난을 돌파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기도했다. 믿는 자에게 영적인 자존심이 있어야 한다. 셋째, 지난 생활 고난을 극복하게 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를 돌보시고 믿음을 회복시키신다. 정말 어려울 때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생각해보자. 다시 믿음을 붙잡게 되길 축원한다”고 당부했다. 

설교에 이어 치유와 축복기도를 했으며 찬양 후 구봉주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감사한인교회는 코비드19으로 인한 행정명령이 발동된 3월 22일부터 모든 예배와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으며 8월 첫째 주까지 온라인으로 예배로 진행했고 이날부터 주일예배를 야외예배로 하게 됐다.

<박준호 기자>

08.2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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