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지역 한인교회의 현장예배가 재개된 지 3주가 지났다. 선한목자교회(고태형 목사), 세리토스선교교회(방상용 목사), 샌디에고소망교회(이창후 목사), 좋은마을교회(신원규 목사) 등이 지난주 현장예배를 재개했으며 ANC온누리교회(김태형 목사)는 8일부터 월-금요일에 한해 새벽기도회를 본당에서 시작했다.
14일 갓스비전교회(임금빈 목사), 말씀위의교회(김명구 목사), 웨스트힐장로교회(오명찬 목사), 인랜드교회(안환 목사), 포도원교회(정영민 목사), 좋은비전교회(최준우 목사)가 현장예배를 재개했다.
14일 주일 오후 12시30분 임금빈 담임목사 인도로 시작된 갓스비전교회 예배는 이광준 장로가 기도한 뒤 임금빈 목사가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눅3:1-1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 목사는 “본문에서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은 세례요한의 모습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게 되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확실한 회개가 요구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은 죄에 대한 회개이며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진정한 회개이고 하나님이 그것을 요구하신다”며 “회개는 죄를 깨달아 돌이켜 고치는 것이다. 깨달음의 기준은 내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것을 통해 바른 진리로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내안에 흘러넘칠 때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한인교회들은 여러 상황을 관망하며 7월에 현장예배를 재개하려는 교회들의 모습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박준호 기자>
06.20.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