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동포 코로나19 희망 나눔 후원회가 LA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의료방호복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주동포 코로나19 희망나눔후원회(회장 이병만 장로)는 LA카운티 의료방호복 전달 기증식을 24일 오후 3시 LA카운티 청사에서 열렸다.
이 후원회는 지난 2월 중순 LA지역에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그 여파로 직장을 잃은 가정과 교회, 그리고 한인 타운에 미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에 소외되는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미주한인재단, 미주성시화운동본부 그리고 세계기도모임 미서부지부가 합력해 결성됐다.
본 후원회는 3월 15일부터 시작된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된 의료진들을 위한 방호복 400벌 전달식에는 희망나눔후원회 관계자들과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캐더린 바걸, 황인상 LA 부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보좌진들과 함께 전달식에 참석한 캐더린 바걸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한인들의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며 수고하는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나눔후원회 관계자들은 전달식을 마친 후 직접 방호복을 운송해 카운티 도네이션 센터에 기증했다.
<박준호 기자>
05.0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