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노니아선교회는 520여명 독거노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절기마다 다양한 행사로 홀로 지내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있는 코이노니아선교회(대표 박종희 목사)는 매년 이맘때 노인들을 모시고 명소로 나들이를 가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나들이를 취소하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격리로 지쳐있는 노인들에게 물품을 선물하고 있다.
사우스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 가운데 코이노니아선교회가 섬기는 노인들은 520여명이다. 이미 1차로 350명에게 물비누와 로션 그리고 간식을 제공했으며. 남은 170명의 노인들에게는 성금요일 이전에 선물을 전달했다.
박종희 목사는 “코로나19가 언제 약화되고 사멸될 것인지 그 시기를 알 수 없고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아 그런지 노인들은 상당히 불안해한다. 언제나 당당하고 여유롭던 노인께서 저를 보시더니 깊은 한숨을 쉬며, “요즘 같으면 정말 살고 싶지 않다”며 쳐다보는데 그 눈빛에서 죽음의 공포와 삶에 대한 애착이 동시에 느껴져서 마음이 착잡했다. 폐암을 앓고 있는 노인은, “이제 때가 된 것 같다”며 먼 산을 바라본다”며 “작은 선물이지만 불안과 허탈에 빠진 노인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이노니아선교회는 독거노인 섬김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며 동참하기 원하는 분은 박종희 목사에게 연락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310)508-2733,
이메일: koinoniamission@live.co.kr
<기사제공: 코이노니아선교회>
04.25.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