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빌한인장로교회)
높고 높은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낮고 낮은 이 땅에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려 성육신하신 성탄의 절기입니다(눅 2:18).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가이사랴 빌립보지방에(마 16:13) 있는 수련회 장소로 수련회를 간 때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결산하시고 구속 사역의 절정인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계신 때입니다. 예수님께서 3년간의 공생애를 결산하시는 뜻으로 제자들의 신앙을 점검하고자 열두 제자 반 기말시험 문제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는 문제였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요단강에서 회개를 외치던 세례 요한 또는 갈멜산에서 거짓 선지자 850명을 홀로 물리친 불의 사자 엘리야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 그리고 훌륭한 선지자 중에 한 분 정도로 보았습니다(마 16:14). 오늘날도 예수님을 이렇게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을 훌륭한 스승으로 또는 사대성인 중의 한 분 정도로 보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아주 작은 바다의 모래알같이 빙산의 일각 정도 조금 아는 것에 불과합니다. 마치 새끼손가락 보고 자기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사대성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분입니다. 흔히 사대성인을 예수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라고 말합니다. 사대성인 중의 하나인 공자에게 어느 날 제자가 찾아와서 선생님! 사람이 죽으면 그 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물었더니 공자가 이 땅의 일도 잘 모르는데 죽음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알겠는가? 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 대답에 대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 11:25)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사대성인 중의 하나인 석가모니의 제자라고 할 수 있는 성철스님이 입적하면서 하는 말이 "내가 해결하지 못하고 죽는 내 죄가 수미산보다 더 많다."라고 했습니다. 자기의 죄를 가지고 고민하였고 마지막에 죽음의 문제를 가지고 고민하다가 지옥이 나를 부른다. 사탄이여! 내 주님 이시여! 몸부림을 치며 운명했다고 합니다. 죄 사함의 문제에 대하여 예수께서 침상에 누운 중풍 병자에게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라고 예수께서 죄 사함을 선포하셨습니다. 죄를 사하실 수 있는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이나, 엘리야, 예레미야, 그리고 사대성인이라고 하는 공자나, 석가모니와 비교할 수 없는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다시 질문을 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입을 열어서 대답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베드로의 고백(Peter's Confession) 베드로는 예수를 주(主)라고 고백했습니다(마 16:16). 주(主)라는 말은 존경의 의미로 선생이라는 뜻이 있고 인생의 주인이 되신다는 뜻도 있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주(主) 곧 아도나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하나님에 대한 호칭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의 주는 예수가 곧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당시 시대의 흐름은 로마 황제 가이사가 하나님이라는 뜻에 주(主)로 숭배를 받던 시대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를 하나님이시라는 주(主)라고 한 고백은 가이사 황제가 주(主) 곧 하나님이 아니고 예수님이 주(主)시고 하나님이시라는 고백입니다. 가히 혁명적이고 폭탄적인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 베드로는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고백했습니다(마 16:16). 그리스도는 헬라 말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 입니다. 그리스도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뜻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선지자와 왕과 제사장을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그리스도라 함은 예수가 선지자가 되시고 왕이 되시고 제사장이 되신다는 고백입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전달했고 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백성들을 통치했고 제사장은 인간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그리스도로서 참 선지자와 참 왕과 참 제사장의 세 가지 직분을 완전하게 수행하셨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The Son of the Living God) 베드로는 예수님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마16:16). 예수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강아지는 개의 아들입니다. 송아지는 소의 아들입니다. 여러분은 사람의 아들 딸입니다. 부모와 자식은 본질이 같습니다. 공자는 사람의 아들입니다. 석가모니도 사람의 아들입니다. 물론 훌륭한 사람이지만 본질이 우리와 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본질이 하나님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는 하나님과 본질이 같다는 말입니다(빌 2:6). 예수님의 근본은 하나님 자체 이십니다. 하나님과 본질적으로 동등 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자체 이신 분이 자기를 비워 사람의 모양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이 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인류의 대속을 이루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신성을 증언한 것입니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것은 예수가 하나님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베드로가 인류 최초로 예수가 육신을 입고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아본 것입니다. 3년을 예수님과 함께 지내면서 베드로가 내린 결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이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좋아하시며 베드로를 칭찬하셨습니다.
성령으로 깨닫는다(Realized by the Holy Spirit). 이것이 베드로의 지혜가 아니라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 16:17) 베드로의 고백은 지혜와 지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이 놀라운 비밀을 밝히 알게 해주신 것입니다. 이 고백은 인간의 지혜로는 결코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지혜와 지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알게 해주신 것입니다.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너는 참으로 복이 있다.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으십시요. 하나님께서 알게 해주신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참으로 복 받으셨습니다. 큰 복 받으셨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고백하며 천국 문 앞에 설 때 천국 문이 자동문처럼 열리기를 바랍니다. 성탄의 절기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고 믿어 고백하며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에게 천국 문을 열어주는 전도자의 길을 걸어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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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