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시편 22:27-28).
샬롬 인도네시아 동역자님들께 바탐 섬에서 평안을 전해드립니다. 사람의 생각과 지혜로 이해되는 않는 현실의 상황과 어려움들 앞에 여전히 우리 주님은 선하시고, 자비하시고, 완전하심을 고백하며 전능하신 우리 주님의 일하심을 기다립니다. 동역자분들의 상황들을 저희들이 다 알 수는 없지만 실수가 없으신 주님께서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주님을 찾고 찾는다면 최고의 선물을 반드시 주실 것이라 믿고 동역자분들의 일터와 가정과 믿음의 자녀들을 위해 깨어 기도로 동역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또한 동역자분들의 헌신과 사랑의 동역과 중보로 주님 맡겨주신 사명을 성실하게 기쁨으로 감당하며 더 큰 소망을 붙들고 힘을 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소식
인도네시아가 갑작스런 확진자 증가(5-6천명/일→1.3만명/일)로 전국이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 백신을 접종한 인도네시아 의사와 간호사들의 무더기 코로나 확진소식과 한인교민과 선교사님들의 확진 소식들 가운데 바탐 섬에서의 사역도 많이 위축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백신을 접종 받아야 할지 많이 고민하며, 동선을 최대한 줄이며 6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이는 사역은 마음껏 할 수 없지만 사역자들과는 매일 모여 기도회와 설교와 학습 자료들을 준비해 유튜브 채널과 줌을 통해 사역의 끈을 이어가며 가정들을 돌보고 심방하게 하심이 감사입니다.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무허가 빈민마을에서 하루하루 벌어야 먹고 사는 부모님들이 큰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가난한 영혼들과 어린 자녀들이 굶고 있음을 그냥 둘 수 없어서 쌀을 나누고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며 함께 아파하고 위로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입니다. 어려운 팬데믹 시간 가운데 현장에서 오늘도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음이 주님이 살아 일하고 계신 증거이고 저희들의 고백입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19가 더 심해져 바탐 한인들도 사망하고 선교사님들도 확진이 계속되어 병원에 계신 선교사 가정들도 있습니다. 사역현장이 동요되지 않고 사명을 다할 수 있는 건강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2. 말씀(TEE)훈련을 통해 교회 리더들과 사역자들이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고 고백할 수 있도록, 성숙한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나나스 마을과 발로이 꼴람마을의 공부방 친구들과 가족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잘 견디고 이겨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가족들을 해하지 않고 집을 나가지 않고 부모들이 가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4. 리완, 기드온, 오리스, 노르마, 알피안, 이부빠르띤 사역자들의 영과 육을 강건하게 돌보시고 또한 매일 심방하며 돌보는 아이들과의 관계가 더 큰 믿음과 사랑의 띠로 묶여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지난주에 장인어른이 심근경색과 심장출혈로 두 번째 응급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지금 회복 중에 계신데, 모든 상황을 생명의 주관자 되신 주님의 계획과 뜻대로 인도하시고, 가족들 마음을 지켜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주를 찬양합니다.
-주님 그늘아래 인도네시아에서 김태호, 장윤희, 현준, 현민 선교사 올림
theo88@daum.net
07.31.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