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믿음’ 뉴욕 세미나가 정이철 목사(앤아버반석장로교회 담임, 바른믿음 대표)를 강사로 2일 오전 10시30분부터 뉴욕만나교회(담임 정관호 목사)에서 개최됐다.
주제는 “김성로 목사의 부활 중심 신앙개혁이 교회에 미친 악영향”으로, 정이철 목사는 한국 춘천한마음침례교회 김성로 목사가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성로 목사가 2001년부터 나름대로 시작한 신앙개혁 운동은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에게서 벗어나 부활하신 예수에게로 돌아가자는 것. 김성로 목사는 모든 교회들이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에게만 집착해 초대교회의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이제는 다시 초대교회가 전파했던 부활한 예수를 전파하는 것이 살 길이라고 주장한다는 말이다.
정이철 목사는 김성로 목사가 주장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1)초대교회의 산 예수를 증거하는 신앙이 역사적으로 계승되지 못했다. 2)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는 구세주가 아니고 다시 사신 예수가 구세주다. 3)믿음은 부활이라는 객관적 증거와 표적에 의해 생겨나고 확증된다. 4)십자가 제사는 임시제사였고, 예수가 부활 후 하늘성소에서 드린 제사가 참 제사다. 5)고전15:17은 부활이 신자들에게 죄사함과 구원을 준다고 분명히 선언한다. 6)처음부터 땅과 하늘에 성소가 각각 있었고, 부활한 예수가 하늘성소에서 자기의 피로 단번에 드린 제사가 영원한 제사다.
정이철 목사는 “김성로 목사의 부활신앙은 공교회가 믿고 고백하는 부활신앙과는 아주 다르다. 공교회가 성경에 근거해 확립한 십자가의 대속과 구속의 완전성과 절대성에 대한 정면도전”이라며 김성로 목사는 2015년 하늘정원교회에서 개최된 ‘부활복음세미나’에서 “세계 교회의 십자가중심의 신앙을 부활중심의 신앙으로 고치는 개혁을 통해 ‘세계복음화’를 이룰 사명자”라고 자신의 소개했다고 말했다.
강사 정이철 목사는 “신사도 운동에 빠진 교회”, “제 3의 물결에 빠진 교회”, “가짜 성령세례에 빠진 교회” 등을 저술했으며, 바른믿음(www.good-faith.net)를 운영하고 있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