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지라니 어린이합창단(Jirani Childrens Choir, 단장 임태종 목사)의 두 번 째 뉴욕순회 공연이 지난 27일 저녁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멈출 수 없는 희망의 노래’(The Unstoppable Song of Hope)라는 주제로 8월 6일부터 미동부지역을 순회한 동 합창단은 이번에 할렘 어린이합창단도 합세해 더 많은 호응을 얻었다.
동 합창단은 1시간여 동안 클래식, 흑인영가, 미국 대중음악, 아프리카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불렀다. 특히 확실한 발음의 한국어 찬양은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라니 어린이합창단은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외곽에 자리한 빈민촌 ‘고르고초’에서 태어난 어린이들을 단원으로 2006년 창단됐다 ‘지라니’는 스와힐리어로 ‘이웃’을 뜻한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