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아대책(회장 정정섭) 제 1회 미주지역 대표자초청 모임이 지난 14일과 15일 뉴욕에서 열렸다. 플러싱 대동연회장과 낙원장로교회에서 열린 이 모임을 통해 지역대표들은 ‘떡과 복음’을 전하는 기아대책에 대한 개념을 확실하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정섭 회장은 기아대책은 전세계 NGO 중 유일하게 떡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NGO로 이는 성경적이며 예수님과 초대교회 사역과 동일한 개념이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국제기아대책이 2007년 제네바에서 조직공유를 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6개국,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6개국으로 나뉘었는데, 후자는 지난 4년간 60개국으로 사역이 확장됐다”며 회원 각국이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즉 “비전과 생각이 같은 NGO나 교회와 협력하면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라며 현재 미주내 20개주에서 50개주로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현지에 파송되는 기아봉사단 훈련(VOC)을 통해 봉사단은 섬기는 공동체의 비전을 갖게 돼 NGO가 중심이 아닌 지역교회가 중심이 되도록 하는 것도 본 기구의 장점이라고 역설했다. 각 지역에서 16명과 뉴욕지역 회원들이 참석한 동 모임은 14일 오후 2시 오프닝 세레모니에 이어 7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첫날 저녁 만찬에는 김용익 뉴욕목사회 회장이 초청돼 환영인사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원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