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2011년 1월 13일 뉴욕에서 개최된 기독교 이단 대책 세미나를 통해 사안의 긴급성과 중대성에 공감하여 역사적인 뉴욕 성명이 발표될 수 있도록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는 바입니다. 2011년 2월 14일-20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캔사스시티 IHOP(국제기도의 집) 집회에 직면하여, 국내외에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우리 한인 목회자들은 성도들로 하여금 분별력을 가지고 교회와 성도들을 보호하고, 영적으로 올바르게 판단하도록 교육할 것을 다음과 같이 촉구하는 바입니다.
첫째, 우리는 미국 하나님의성회(Assembly of God)가 거부한 신사도 운동 자체와 신사도 개혁 운동의 주창자로서 세계 교회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 피터 와그너와, 한국교회 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교회에서 지속적으로 신사도 운동 관련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변승우 씨가 한국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것을 재차 확인합니다.
둘째, 우리는 IHOP(국제기도의 집)과 신사도 운동이 성경의 자의적인 해석과 왜곡, 성경계시의 종결과 절대성을 넘어서는 직통계시와 예언, 비성경적이며 반역사적인 사도직과 선지자직의 복원 등을 주장함으로 정상적이고 건전한 교회와 성도들에게 혼란과 무질서를 야기시키고 있음을 이번 기독교 이단대책 세미나를 통해서 확인하였습니다.
셋째, 우리는 자칭 선지자들이 “하나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고 주장하면서, 에베소서4장 11절과 12절에 근거하여 말세에 사도직과 선지자직을 복원코자 시도하는 것은 극단적인 은사주의 운동가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므로, 비성경적임을 확인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은 오직 성경에만 기록되어 있으므로, 기독교의 모든 가르침은 성경의 권위를 따라야 함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넷째, 우리는 국제기도의 집(IHOP)과 마이크 비클 등 자칭 선지자들이 극단적 은사운동과 신비주의에 토대를 두고 가짜 부흥의 확산, 예언의 미혹, 종말 신앙의 왜곡,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건전한 신앙의 곡해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기독교 중심교리의 실종, 젊은 세대를 집중현혹 하는 치명적 위험성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므로, 24시간 365일 기도집회라는 명분으로 현혹하는 모든 모임에 결코 참여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특히 한국교회 및 해외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안고 있는 한반도에 조성된 전쟁 위기감을 이용하여 말세 예언을 한다는 자칭 선지자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는 악의적인 의도 등을 간파할 때에, 오직 하나님의 말씀 진리에 입각한 교회들은 결단코 이들을 포용하거나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천명하는 바 입니다.
다섯 째, 손기철 장로의 치유사역과 엘리야미니스트리와 같이 기도운동, 치유운동, 문화운동 등 각 영역에서 신사도 운동과의 긴밀한 관계가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확인되었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무분별하고 공격적인 선교방법으로 많은 문제를 표출하고 있는 선교단체 인터콥(대표 최바울) 김기동의 베뢰아 귀신론에 기초하고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사도 운동과도 깊숙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정황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는바 교회와 성도들은 주의할 것을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목회자들 가운데 사도적 리더십이라는 미명하에 그 아래 여러 교회들을 두면서 네트 워킹화하여 ‘‘성경적인 교회회복’’, ‘‘신약원형 교회회복’’,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 등의 기치를 내걸고 활동하는 ‘‘숨겨진’’ 신사도 운동들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할 것입니다.
끝으로 우리의 목적이 결코 비판하거나 정죄하는데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아울러 우리는 불건전한 은사주의 운동을 마치 부흥운동인양 미화하려는 시도들을 철저히 분별하고 주시할 것입니다. 신사도 운동가들과 접촉했었거나 그들의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죄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만 우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지 않고 신사도 운동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상적이고 건전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말씀과 은혜 안에서 충만하시기를 기원하는 바 입니다.
2011년1월13일
미주동부지역이단대책위원회
미주남부지역(달라스)이단대책위원회
미주기독교이단대책연구회
국제기독교이단연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