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P과 신사도 운동의 문제점 주제

기독교이단대책세미나, 강사 김재성 정이철 목사
IHOP과 신사도 운동의 문제점 주제

기독교이단대책세미나가 지난 13일 오후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열렸다. 김재성 목사(필라델피아한인연합교회 담임)와 정이철 목사(캔톤한인교회 담임)을 강사로 한 이 세미나는 “IHOP(국제기도의집)과 신사도 운동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사회를 맡은 이종명 목사는 “이번 세미나는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LA와 달라스, 필라델피아, 뉴저지 등지에서도 참석해주시고 한국에서도 이메일을 받았다”고 말하고 타 지역에서 참석한 목회자들을 소개했다.

먼저 강의에 나선 김재성 목사는 “IHOP(국제기도의 집)과 자칭 선지자들의 문제점”에 대해 강의했다. 김 목사는 이 신사도운동은 미국 기독교계에서는 이미 10년 전 이단으로 낙인찍혔다며 미국 하나님의성회에서 2000년 8월 11일 발표한 내용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그들은 선지자와 사도직이 자신들을 통해 회복됐다고 주장한다. 누가 지명하고 누가 세워서 사도가 되고 선지자가 됐는가. 이들은 성경에 있는 용어를 다 사용하면서 하나님 말씀의 충족성과 연속성을 부정하고 자신들만의 사도성과 선지자직을 주장하며, 적용은 풍유적으로 하는 이 시대에 가장 조심해야 할 집단”이라고 역설했다.

또 이들은 △성경을 따르지 않고 예언으로 사람들을 조작한다. △기도를 전략의 하나로 사용하고 있다(소수 엘리트 중심의 직통신학) △금향로가 ‘차기까지’:기도는 차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즉시 곧 올라간다. △어린양의 결혼잔치 △늦은비 운동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의 타깃은 젊은이들과 명목상 기독교인들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강의는 본지연재물 “신사도운동” 필자인 정이철 목사로 정 목사는 “신사도 운동은 사도와 선지자를 통해 새롭게 계시된 운동으로 늦은비 운동으로부터 시작됐다”며 늦은비운동에 대한 역사적 설명을 했다. 또 이들에 의한 악영향으로 △자연의 신비체험, 거짓계시로 인해 성경에 대한 관심과 권위의 추락 △타 종교와 같은 행태 △안하는 교회가 죽은 교회 △‘땅끝까지 선교’가 아니라 예루살렘 회복이 선교목표 △복음적 회개는 NO, 율법적 회개는 OK △주술적 기도 확산. 땅밟기 등 △은사에 대한 불건전한 자세 이해 확산 △성령에 대해 오도. 예언, 마술, (에너지)방출이라고 설명 △비성경적 리더십으로 지배 △베뢰아 류와 융화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아이합의 위험 요소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교회 안에 얼마나 많은 신사도운동이 확산되고 있는지 일일이 이름을 거명했다. 그러나 과거 아이합에 접했다는 것으로 매이지 말고 앞으로 교인들을 잘 인도하자고 결론지었다.

이 세미나는 미동부기독교이단대책위원회(회장 이종명 목사)와 미주한기총(회장 장석진 목사), 미주이단대책위원회(회장 한선희 목사), 미주남부지역(달라스)이단대책위원회(사무총장 이태경 장로), 국제기독교이단연구학회(상임이사 최은수 목사) 등이 공동주관했다.

한편 주최 측은 세미나가 끝난 후 자리를 옮겨 신사도운동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13면]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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