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뉴욕일원의 교회들과 기독단체들이 일제히 예배를 드리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24일 성탄전야부터 시작된 행사들은 주일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한편 성탄절이 토요일인 관계로 그 전 주일인 19일이나 성탄절 다음 날인 26일 주일에 성탄예배를 드린 교회들도 있다. 퀸즈장로교회(담임 장영춘 목사)는 16일 롱아일랜드 한국양로원과 유니온플라자 양로병원을 방문, 찬양과 연주, 주일학교 어린이 공연들을 하며 노인들을 위로했다. 또한 24일 저녁에는 청년부 행사가 있었으며 25일 오전에는 성탄예배를 드리고 영어예배부와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부별로 합창대회를 했다. 프라미스교회(담임 김남수 목사)는 24일 저녁 어린이성극을 진행했다 25일 오전에는 성탄축하 및 설립 35주년 기념 연합예배를 드렸다. 연합예배는 청장년 영어권 프라미스 인터네셔널 펠로우십(PIF). 미국인 그레이스교회. 농아인교회 성도들이 모여 진행했다. 뉴욕중부교회(담임 김재열 목사)도 24일 저녁 교회학교 성탄축하 발표회를 했으며 25일 오전 5시30분 새벽예배를 성탄절 특별새벽예배로 드렸다.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 문석호 목사)는 17일부터 29일까지 멕시코 참포통에서 어린이 비전트립 선교여행을 진행했다. 이 비전트립에 문석호 목사가 동행해 본 교회 성탄예배는 방지각 원로목사가 설교했다.
한편 주일인 26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설로 이날 오후부터 발이 묶인 뉴욕은 27일 월요일 모든 항공편들이 취소됐다. 한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전철 7번 노선과 플러싱 지역 공공버스들이 운행이 되지 않아 대부분의 회사 사무실들은 폐쇄됐으며 교회 새벽기도도 취소됐다. 또 화요일에도 도로는 메인도로를 제외하고 골목길은 여전히 눈에 덮여있는 자동차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웬만한 거리는 걸어야만 하는 교통대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