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승려 서재생 목사 미동부지역 순회집회

기자회견...불교승려가 왜 목사가 됐나 간증

전직 승려 서재생 목사(서울 대현교회 담임)가 미동부 지역 순회 집회 차 뉴욕에 도착, 지난 1일 저녁 플러싱 금강산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나는 불교승려생활에서 왜 개종하여 목사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전도 집회를 갖게 된 서재생 목사는 현대의학으로 치료 불가능한 큰 병에서 두 번이나 살아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초등학교 3학년 때 교실에서 분실사건이 있었는데 서 목사가 도둑으로 몰리게 되면서 인생에 대해 사색하게 되고 자살도 네 번이나 시도했었다고 말했다.

불교의 해탈 사상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수도생활 중 장종양으로 입원하게 되고 간호사의 전도를 받게 된다. 퇴원해서 형님 댁에 있을때 현신애 권사에게 기도를 받게 되고 기도 중 서원하게 된 서 목사는 엉겁결에 신학교(총신)에 입학하게 된다. 그러나 생활고로 군에 입대하게 되고 제대 후 다시 승려로 돌아갔다. 그러나 다시 장파열이 돼 죽는 날만 기다리게 된다. 그때 하나님께 통회자복하고 장이 연결되는 기적이 일어나고 총신을 다시 입학하고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한국에서도 집회를 많이 하고 있으며 신학교에서도 비교종교학 강의를 하는 등 활발하게 사역중인 서재생 목사는 동부개혁신학교 토론토 분교에서도 강의한 바 있다.

서 목사는 “각 집회 마다, 각 교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번 순회 집회도 일률적이지는 않겠지만 미동부지역이 처음이니만큼 주로 간증집회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불교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돕고 불교인을 전도하는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재생 목사는 1일 저녁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를 시작으로 31일 뉴욕새예루살렘교회(담임 노기송 목사) 집회까지 한 달 간 뉴욕에 머무르게 된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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